[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배우 유선에 이어 개그맨 김원효까지 연이은 아동학대 사건에 안타까워하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김원효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쓰레기 같은 인간들"이라며 최근 창녕 계부 아동학대 사건 기사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이는 창녕에서 의붓 아버지로부터 폭행을 당해 눈 주변을 비롯한 몸 곳곳에 멍이 발견되고, 손가락에는 심한 화상을 입은 초등학생 A양이 한 시민에 의해 구조된 사건이다.
김원효는 해당 기사와 함께 "제발 이럴거면 애 낳지마. 이제 내 주위에 애 때리다 나한테 걸리면 워밍업 귓방망이 5만대, 코피 나면 5만대 추가, 실비보험 없이 죽기 일보 직전까지 맞는다. 아침부터 열받네. 휴"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내가 따뜻하게 한 번 안아주고 싶다 #내 자식 #니 자식 #남의 자식 #개 자식 #소 자식 #고양이 자식 #말 자식 #다 소중함"이라는 해시태그를 달며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이에 앞서 유선은 천안 계모 아동학대 사건에 분노하며 청원 참여를 독려한 바 있다. 이는 여행용 가방에 9살 의붓 아들 B군을 가뒀다가 결국 심정지로 인해 숨지게 만든 사건이다. 이에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숨진 B군을 추모하는 동시에 학대한 계모에게 엄벌을 내려달라는 국민청원이 이어지고 있다.
유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막을 수 있었는데 지켜줄 수 있었는데 너무 속상하고 가슴 아프다"라며 "아이들은 우리 어른들이, 바로 우리가, 지키고 보호해줘야 한다. 좀 더 관심으로 지켜보고, 걱정되거든 지나치지 말자. 아이들은 어른들의 보호와 사랑이 필요한 연약한 존재이다. 부디, 사랑으로 돌봐달라"고 당부했다.
덧붙여 "#아동학대신고 112 #아동학대 처벌 강화 #반드시 필요합니다 #현재 청원 진행 중이네요"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국민청원을 독려하기도 했다.
이처럼 연이은 아동학대 사건이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면서 스타들도 크게 분노하며 아픈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이를 바라보는 누리꾼들 역시 스타들과 함께 슬프고 속상한 마음을 나누며 공감과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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