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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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연화' 이보영, 박시연에 "부당해고확인 소송 할 것" 정면 승부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6.08 07:05 / 기사수정 2020.06.08 01:21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화양연화' 이보영이 자신만의 방법으로 박시연에게 도전했다.

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화양연화' 14화에서는 장서경(박시연 분)이 윤지수(이보영)가 한재현(유지태)의 호텔로 간 사실을 알게 됐다.

이날 장서경은 윤지수가 한재현의 호텔 룸으로 갔다는 소식에 분노했고, 곧장 회사를 빠져나와 한재현이 투숙 중인 호텔을 찾았다. 장서경은 윤지수와 한재현 사이에 아무런 일이 없었다는 것을 확인하자 윤지수에게 다가가 "고고한척하더니 낚시질이나 하고, 당신도 별 수 없다"라고 말했고, 윤지수는 "그래야 당신이 상처받지 않느냐"라고 대답했다.

이어 윤지수는 "나 혼자 받는 거라면 상관없다. 내가 자초한 일이고, 내가 책임질이다. 나 말고 다른 사람들을 건드린다면 나는 힘껏 싸울 거다. 바르고 정당한 방법으로. 오늘 당신이 상상하는 일은 하지 않는다. 그게 내 방법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장서경은 곁에 있던 조명을 깨트린 후 "이게 내 방법이다. 다 망가트리는 거"라며 일어났고, 윤지수는 "그렇게 망가트리고 상처를 주면 후련해지냐. 난 안 그러더라. 오히려 더 아프고 더 괴로워지더라"라고 대꾸했다. 결국 장서경은 두 사람을 보고 있는 한재현을 향해 "이렇게 정의감 쩌는 여자 괜찮겠느냐. 당신이 한 짓이 있는데"라는 말을 남긴 채 돌아섰다.

당당히 호텔을 빠져나왔지만 장서경의 마음은 평화롭지 않았다. 때문에 그녀는 자신의 내연남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을 데려다 달라고 부탁했고, 그가 "왜 두 사람만 놓고 온 거냐. 무슨 일을 하면 어쩌려고"라고 묻자 "그럴 사람이 아니다"라며 체념한 듯 대답했다.

이후 장서경은 자신이 심어놓은 남자가 장서경을 비롯한 친구들의 대화를 녹음한 파일을 듣게 됐다. 그 안에는 농활에 갔었던 추억에 대한 이야기들이 가득했고, 장서경은 비서에게 "농활이 뭐냐. 난 캠핑도 재미없던데..."라고 중얼거렸다. 이어 그녀는 "도청이고, 도촬이고 이제 그만하겠다. 지겹다"라며 중얼거리기도 했다.

이어 장서경은 이세훈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그를 만나게 됐다. 이세훈은 장서경에게 "오래간만이다. 확인하고 싶은 게 있다. 이혼 소송 중이라고 들었는데 정말 이혼하고 싶은 거냐. 한때 공조를 했던 사람에 대한 예의라고 하자. 아직 한재현씨한테 미련이 남은 거냐"라고 물은 후 "양육권이든 재결합이든 난 이제 그런거에 관심 없다. 나는 그저 한재현, 윤지수. 이 두 사람이 불행해지길 바랄 뿐이다"라고 말해 장서경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얼마 후, 장서경은 다시 자신을 찾아온 윤지수를 보게 됐다. 하지만 윤지수는 한재현 때문이 아니라 최선희 부당 해고에 대한 일 때문에 왔노라고 밝혔고, 탄원서를 내밀며 "부당 해고 확인 소송할 거다. 나는 방송국으로 갈 거다. 장서경씨 덕분에 얼굴도 팔렸고, 사연도 있으니 방송국에서는 환영이라고 한다"라고 말해 장서경의 화를 돋우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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