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그룹 트와이스가 '런닝맨'에 등장, 예능감을 선보였다.
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정연이 양세형을 이상형으로 뽑았다.
이날 트와이스 완전체가 2년 만에 '런닝맨'에 출격했다. 사나는 '샤샤샤'와 '검은 고양이' 춤을 따라 했고, 채영은 드라마 '부부의 세계' 속 한소희가 화났을 때 모습을 선보였다.
나연은 '런닝맨' 멤버들을 채소에 비유했다. 유재석은 콩나물, 하하는 치킨 무, 양세찬은 블루베리였다. 멤버들이 양세찬이 블루베리인 이유를 궁금해하자 지효는 "나연 언니가 블루베리 안 좋아하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광수는 마였다.
이어 화이트 팀, 오렌지 팀, 퍼플 팀, 그레이 팀으로 나뉘어 팀장들 레이스가 시작됐다. 팀장은 머니를 팀원들에게 배분해주는 권한이 있기 때문에 많은 멤버들이 팀장을 노렸다. 특히 1라운드가 그레이 팀의 승리로 끝나고 2라운드 팀장을 정할 때 팀장이 되기 위해 전쟁이 시작됐다. 보증인을 세워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대출 서비스가 있었기 때문.
나연은 양세찬에게 보증인이 되어 달라고 부탁하며 트와이스를 걸겠다고 했고, 결국 양세찬은 보증을 서주었다. 퍼플 팀은 하하와 모모가 팀장을 두고 경쟁을 펼쳤다. 마이너스인 하하가 지석진을 앞세워 대출을 하자 모모는 김종국을 찾아갔다. 절대 보증은 안 서겠다던 김종국은 모모의 부탁에 흔들렸다. 그때 나연이 자신에게 보증을 서달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여기저기서 대출 요청이 쇄도한 가운데, 하하는 팀장이 되기 위해 "나 우리 팀원들 사랑한다"라고 고백했다. 나연은 불안해하는 양세찬에게 "저 똑똑하다. 제가 망하더라도 오빠 돈은 갚겠다"라고 했지만, 다현은 "나연 언니 첫 파트 가사가 '입에 바른 소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라운드 '우아하게 시그널 댄스'에선 다현과 모모가 센터를 차지하기 위해 댄스 대결을 펼쳤다. 나연이 그사이를 비집고 들어오려고 했지만, 실패.
공수 교대 터치 아웃 미션에선 그레이 팀이 승리한 가운데, 최종 결과가 발표됐다. 1등은 양세찬이었고, 유재석, 쯔위, 다현, 지석진 순으로 상품을 받을 수 있었다. 꼴등은 하하. 남은 모모, 전소민, 이광수 중 벌칙을 피하는 멤버는 모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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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