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 김동욱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가 올스타 유격수 마이클 영과 계약연장하는데 성공했다.
텍사스 구단홈페이지는 영과 5년에 8천만달러 계약을 성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08년 이후 시행되어 2013년까지 지속된다. 영은 이번 계약 연장으로 2008시즌 이후에 행사할 수 있는 자유계약선수 권리를 포기했다. 영은 인터뷰를 통해 "계약에 만족한다. 텍사스를 꼭 월드시리즈에 진출시키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계약은 텍사스 역사상 2번째로 규모가 큰 계약이다. 1번째는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10년간 2억5천2백만달러의 계약이었다. 로드리게스가 2004시즌이 끝난후 양키스로 떠나면서 2루수에서 유격수로 포지션을 옮긴 영은 이후 매시즌 올스타에 선정되는등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영은 현재 4시즌 연속 200안타 이상을 기록중이다. 또한 지난 시즌 득점찬스에서 .373의 타율을 기록할만큼 찬스에 강한 면모도 보여주고 있다. 4시즌동안 영보다 안타를 많이 친 선수는 이치로 스즈키(시애틀 매리너스) 뿐이고, 지난 시즌 찬스에서 영보다 더 높은 타율을 보여준 선수는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뿐이다.
- 마이클 영의 기록 - 2006시즌 타율 .314 홈런 14개 타점 103점 2루타 52개 2005시즌 AL 타격1위, 2006년 올스타전 MV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