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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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콜센타' 임영웅, 중학생 청혼에 "부모님 허락 필요"...박상철 깜짝 출연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6.05 07:10 / 기사수정 2020.06.05 00:5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임영웅이 중학생에게서 깜짝 청혼을 받았다.

4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에서 '여행을 떠나요'로 오프닝 무대를 꾸민 TOP7이 기억에 남는 여행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다.

임영웅은 "아침마당에서 여행상품권을 얻은 적이 있다. 2~3년 전, 친구와 세부에 패키지 여행을 다녀왔던 경험이 있다"라며 여행 사진을 공개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유학파 출신 김호중은 "혼자 유럽 여행을 다니며 많은 추억을 쌓았는데, 핸드폰을 소매치기 당해서 사진이 없다"라고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했다. 김성주는 "김호중의 물건을 소매치기하다니 강심장이다"라고 말했다.

정동원은 가족들과의 추억을 소환했다. 정동원은 "할아버지가 암 투병하실 때 가족들과 함께 국내 여행을 갔었다"라고 사진을 공개했다. 붐은 "미스터트롯 출연 전이냐"라고 물었고, 정동원은 "출연 전에 강아지도 함께 갔던 것"이라며 할아버지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첫 전화 연결의 주인공은 서울의 권경하 씨였다. 그는 "꿈을 잘 꿨다. 꿈에서 어떤 분이 나오셨다"라며 기쁨을 드러낸 데 이어 "결혼 20주년이고, 내일은 생일이다"라고 말했다. TOP7은 그녀의 겹경사를 축하했다.

권경하는 "사실 나의 픽은 김호중 씨였는데, 꿈에서 김희재 씨와 춤을 췄다. '사이렌'이란 노래에 파트너로 춤을 추시더라"라며 김희재를 지목했다. 이어 "여행 못 간 스트레스를 풀고 싶다"며 "고음을 굉장히 잘 하시니 소찬휘의 'Tears'를 불러 달라"라고 부탁했다.



이찬원은 '감수광'을 불러 100점을 기록했다. 또한 그동안 냉장고와 태블릿PC를 뽑은 데 이어 49인치 TV를 뽑아 금손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에 신청자는 "통화된 것만으로도 정말 좋은데"라며 감격했다.

전남의 신청자는 세 남매와 함께 전화를 받았다. 코로나19 때문에 온라인 학습을 진행 중이라는 삼남매는 "펭수보다 영탁"이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신청자는 "첫째는 임영웅을 닮았고 둘째는 장민호를 닮았다"라고 말했고, 붐은 "아버님이 미스터 트롯이시냐"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인천 송도의 신청자는 이웃 사촌인 장민호를 지목했다. 신청자는 장민호를 송민호라고 잘못 부르는 실수로 웃음을 선사했다. 장민호는 "장도에 사는 송민호일까 봐 깜짝 놀랐다"라고 말했고, 신청자는 "내가 오빠라고 부를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며 장민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충북 신청자 역시 이찬원을 선택했다. 신청곡은 '여수 밤바다'였고, 이 곡으로 이찬원은 두 번째 100점을 획득했다. 이찬원은 하루 두 번 100점이라는 전설을 기록했고, 선물로 '안마 의자'를 뽑아 붐을 쓰러지게 만들었다.

심장 이식 수술을 했다는 경기의 신청자는 복받치는 마음에 울음을 터뜨렸다. "트로트가 위로가 됐냐"는 붐의 질문에 신청자는 "집에만 있으니까, 매일 콜센타 재방송을 보고 이것만 듣고 있다"라고 대답했다. 

부산 신청자 또한 이찬원을 선택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세 번째 신청곡은 오렌지 캬라멜의 '샹하이 로맨스'였다. 이찬원은 김희재, 김호중과 함께 '천혜양 캬라멜'을 결성했다.

경북 출신의 16세 연이는 임영웅에게 "결혼하고 싶어요. 진짜 사랑해요"라며 청혼했다. 김성주는 "왜 결혼하고 싶냐"라고 물었고, 연이는 "잘생기고 노래도 잘 부르고 진짜 너무 사랑한다"라고 대답했다. 연이는 "신혼여행은 포천으로 가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임영웅은 "마음은 고맙지만 부모님의 허락이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고, 연이는 "허락하셨다"라고 당차게 대답했다. 이에 이찬원은 "임영웅 엄마 얘기도 들어 봐야 한다"라고 응수했다. 연이는 "임영웅 말고 다른 오빠들은 눈에 안 들어온다"라고 토로했다.

김성주는 '100점 도전 찬스'를 제안했다. 100점 성공시 신청자 전원에게 선물을 증정할 수 있는 기회였다. 이를 위해 박상철이 특별 출연하여 '황진이'를 열창했다. 아쉽게 95점을 얻은 박상철은 '무조건'으로 재도전했고, 결국 100점을 획득해 찬스를 성공시켰다.

박상철은 "주변에서 TOP7의 사인을 받아 달라고 요청이 많다. 녹화 끝나고 기다려도 되겠냐"라며 후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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