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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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싹쓸이"…'놀면 뭐하니?' 유재석·비·이효리, 그룹명 '싹쓰리' 확정 [종합]

기사입력 2020.06.04 14:50 / 기사수정 2020.06.04 14:04

신효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놀면 뭐하니?' 유재석, 이효리, 비의 그룹명이 '싹쓰리'로 결정됐다.

4일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유재석, 비, 이효리의 깜짝 라이브 방송이 이루어졌다.

이날 유재석은 "부캐가 유행이니 이효리를 린다로 부르겠다"라고 말했다. 이효리는 "헤어샵을 200개 정도 운영하고 있다. 오픈카 타고 다니는 린다 정이라고 한다"라고 유쾌하게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재석은 "활동명을 정했으면 좋겠다"라며 "비도 비, 비 하니까 거리감이 생긴다. 활동명을 추천해달라"라고 제안했다. 이에 시청자들이 '화려한 벨트가 나를 감싸네', '야자수', '비린내', '폭우' '비보다 발전하라고 에이'라는 활동명을 쏟아내 웃음을 자아냈다.

비는 "어렸을 때 에이 받아본 적이 없다. 에이라고 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유재석과 이효리는 비룡, 비트를 추천했다. 유재석은 "가요계의 태풍을 일으켜보겠다"라며 유태풍을 선택했지만, 한 청취자가 유드래곤이란 이름을 던지자 그는 굉장히 만족해하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듣던 이효리는 "내 이름이 너무 임팩트가 없다"라며 지린다를 선언했다. 이에 유재석은 그를 만류했고, 결국 린다지로 타협을 보기로 했다.

비는 혼성그룹에 대해 "확실히 우리끼리 하냐, 아니면 새 인원을 뽑냐"라고 물었다. 유재석은 "곡 의뢰를 한 상태다. 곡에 맞춰서 저희 셋이 할지 아니면 랩 파트, 고음 파트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그룹명을 정하는 시간도 가졌다. 유재석은 "여름과 어울리는 그룹명을 추천받겠다"라고 말했고, 시청자들은 수많은 그룹명을 쏟아냈다. 특히 '놀면 비효율'이라는 이름에 대해 세 사람은 폭소를 하기도.

이효리는 "인터넷에서 본 건데 우리 활동 기간을 합치면 73년이라더라. 그래서 73 어떠냐"라고 물었다. 비는 "그룹 이름이 성공과 실패를 가른다"라며 "'깡'도 이제 그만 들어가야 한다. 획기적인 게 있어야 한다"라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이때 한 신청자는 '싹쓰리'를 제안했다. 유재석은 "더위를 싹쓸이, 음원 차트를 싹쓸이하는 느낌이다. 그룹명 치고 파격적이다. 20세기 느낌도 나는 단어다"라며 감탄했다. 비는 "이 싹쓰리가 해외 분들도 알아 듣기 쉬울 것 같다"라고 만족해했고, 이효리 역시 "즉석에서 싹쓸이를 싹을 영어로 쓰고 쓰리를 3으로 해도 예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방송 말미 비는 "생방송 봐주셔서 감사하다. 싹스리는 우리 모두가 제일 행복한 이름인 것 같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효리는 "모두가 지릴 수 있도록 이 그룹 내에서 확실하게 하겠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유재석은 "생활 속 거리두기가 계속 되고 있다. 일상으로 돌아가려면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그 시간을 손꼽아 기다리면서 모든 의료진, 자원봉사자들, 감사드리고 환자분들도 얼른 회복하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유재석과 비, 이효리는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댄스혼성그룹을 결성했다. 이들은 오는 7월 18일 데뷔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유튜브 방송화면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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