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를 10연패로 몰아넣고 2연승,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키움은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팀 간 5차전에서 6-2로 승리했다. 키움은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성하며 시즌 전적 14승12패를 만들었다. 반면 한화는 이번에도 연패 사슬을 끊지 못했고, 10연패(7승19패) 수렁에 빠졌다.
제이크 브리검의 대체 선발로 등판한 조영건은 5이닝 피안타(1홈런) 2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쾌투하고 데뷔 첫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김재웅과 김태훈, 이영준, 조상우가 이어나와 뒷문을 막았다. 타선에서는 김하성이 3안타 1타점 2득점, 박병호와 김혜성, 전병우가 1타점 씩을 올렸다.
경기 후 손혁 감독은 "조영건의 프로 첫 선발승을 축하한다. 1선발이 빠진 어려운 상황에서 좋은 피칭을 보여줬다"고 흡족함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야수들도 프로 첫 선발승에 도전하는 조영건에게 좋은 수비로 힘을 북돋아줬다. 또 초반부터 점수를 뽑아 주며 조영건이 편안하게 던질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줬다"며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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