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여우조연상 주인공…"'기생충' 식구들 많이 생각나" [대종상영화제]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이정은이 '기생충'으로 여우조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3일 오후 7시부터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 씨어터홀에서 제56회 대종상영화제가 진행됐다. 방송인 이휘재, 모델 한혜진이 MC를 맡았으며, MBN을 통해 생중계됐다.

남우조연상은 '극한직업' 진선규가 수상했다. 이날 진선규가 참석하지 못한 상황. '극한직업' 제작사 대표가 대리수상하며 "진선규 배우가 촬영 중이라 참석을 못했다"고 전했다. 

여우조연상은 '기생충' 이정은의 차지였다. 이정은은 "주최측에서 좋은 상을 주셔서 감개무량하다"며 "다른 영상 매체도 마찬가지이지만 긴 호흡으로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그동안 노력했던 '기생충' 식구들이 제일 많이 생각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악인이나 선인의 구분 없이 그 관계속에서 공생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작품이 '기생충'이었다고 생각한다. '기생충'에 공생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저희가 앙상블이 좋았기 때문에 주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팀과 함께 같이 나누겠다"고 소감을 마무리지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MBN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