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9.10 07:54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막강 타력을 자랑하던 롯데 자이언츠의 중심 타선에 비상이 걸렸다.
롯데는 9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전준우-강민호-정보명으로 이어지는 클린업트리오를 선보였다. 이 세 선수는 8타수 3안타 3타점을 합작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을 준비하는 롯데 입장에서는 그리 반가운 소식은 아니다.
이미 홍성흔이 손등 골절상을 입으며 중심타선에 빠진 상태에 조성환은 몸에 맞는 볼에 대한 정신적인 충격, 그리고 이대호는 허벅지 통증으로 9일 경기에 결장했다.
이에 제리 로이스터 감독은 잔여 경기보다 포스트시즌을 겨냥해 세 선수의 컨디션 조절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
로이스터 감독은 "홍성흔은 포스트시즌에 반드시 필요한 선수이다. 뼈가 완전히 아물기 전까지 절대적으로 안정이 필요하다"며 홍성흔의 존재감을 밝혔다. 또한 "조성환과 이대호 역시 체력과 심리적으로 기용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출전 시키겠다"며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로이스터 감독의 뜻대로 포스트시즌에 최강 클린업트리오를 다시 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로이스터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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