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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토트넘 FW "쿠티뉴 사야 해, 슈퍼스타잖아"

기사입력 2020.06.03 16:24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기자] 2007년부터 2009년까지 토트넘 홋스퍼에서 뛴 대런 벤트가 필리페 쿠티뉴(바이에른 뮌헨) 영입을 강력히 주장했다.

쿠티뉴는 리버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로 명성을 떨쳤다. 그러나 2018년 1월 안드레 이니에스타(비셀 고베) 대체자를 찾던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뒤 내리막길을 걸었다.

한 시즌 반 만에 입지를 잃었고, 올 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 이적했다. 바르셀로나는 완전 이적 조항을 삽입했으나 뮌헨은 이를 활용하지 않을 계획이다. 이적 자금이 필요한 바르셀로나는 쿠티뉴를 매각할 가능성이 높다.

처음엔 1억 파운드(약 1,533억 원)를 고수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다른 구단의 움직임이 소극적으로 변하자 7,000만 파운드(1,073억 원)까지 가격을 낮췄다. 최근엔 800만 파운드(약 122억 원)에 임대 이적을 허용하겠다는 계획까지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는 쿠티뉴가 24경기를 더 뛰는 순간 리버풀에 2,000만 유로(약 272억 원)를 더 지급해야 하기에 데리고 있는 것을 꺼리고 있다.

토트넘은 한때 쿠티뉴 영입에 관심을 보인 바 있으나 비싼 이적료 때문에 포기했다. 비교적 저렴한 800만 파운드짜리 임대는 높은 연봉으로 인해 망설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벤트는 쿠티뉴의 영입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EPL에서 최고의 활약을 했던 만큼 리스크는 없다는 것이 골자다. 벤트는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쿠티뉴는 EPL 최고의 선수다. 위험을 감수하는 영입이 아니다. 쿠티뉴는 토트넘이 필요로 하는 슈퍼스타다. 임대라고 하더라도 슈퍼스타들이 팀에 오도록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나라면 800만 파운드를 지불하고 쿠티뉴를 잡을 것이다. 쿠티뉴는 토트넘을 강한 팀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around0408@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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