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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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준 완봉승' 롯데, LG에 3-0 강우 콜드 승리

기사입력 2010.09.09 21:16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이동현 기자] 장원준의 완벽한 피칭을 앞세운 롯데가 LG를 꺾었다. 9일 잠실 구장에서 벌어진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롯데 자이언츠는 3-0으로 신승했다. 8회 강우 콜드게임이었다.

원정경기 7연승을 내달린 롯데는 이날 승리로 62승3무59패가 돼 정확히 5할 승률을 채웠다. LG는 최근 2연패에 빠졌다.

봉중근과 장원준의 팽팽하던 투수전은 6회초에 롯데쪽으로 무게중심이 넘어갔다. 장성우와 김주찬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2루 찬스를 전준우가 좌익선상 2루타로 살려내 선취점을 만들어냈다.

LG는 계속된 1사 2,3루 위기에서 강민호를 고의볼넷으로 거르고 만루책을 폈지만, 정보명에게 밀어내기 4구를 내줘 허무하게 추가점을 빼앗겼다.

롯데는 손아섭의 내야 안타 등으로 만든 8회초 1사 3루서 강민호가 센터 앞으로 빠지는 적시타를 때려내 쐐기점까지 뽑아냈다.

LG는 두 번의 반격 기회를 남겨 둔 상태였으나 8회말 공격 직전 갑자기 쏟아진 폭우 때문에 콜드게임이 선언돼 다소 황당한 영봉패를 당했다.

7회까지 2피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하던 장원준은 기막힌 타이밍에 강우 콜드게임으로 끝난 덕분에 시즌 두번째 완봉승을 거뒀다. 장원준은 지난 4월 15일 목동 넥센전에서 9이닝 완봉승을 기록한 바 있다.

honey@xportsnews.com

[사진 = 장원준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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