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 6월 2일 화요일
잠실 ▶ 삼성 라이온즈 2 - 0 LG 트윈스
한국 야구 차세대 우완 에이스 트라이아웃이라 봐도 무방했다. 프로 1, 2년차 간 투수전이었다. 원태인은 7이닝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했고 이민호는 7이닝 7탈삼진 2실점으로 맞불을 놨다. 삼성은 1번 타자 김상수가 3안타 경기를 했고 3번 타자 살라디노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쓸어 담았다.
창원 ▶ SK 와이번스 8 - 2 NC 다이노스
SK가 상승세를 타 5연승을 달렸다. 1위 NC 상대로 투타가 조화롭게 움직였다. 문승원은 6이닝 8탈삼진 1실점으로 이재학과 재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이재학은 4이닝 7실점으로 공략당했다. SK는 정영일-김택형-이원준 모두 1이닝 무실점으로 뒤를 지켰다. 중심 타선에서 로맥, 정의윤이 5타점을 합작했고 6번 타자 최정이 2타점 보탰다.
수원 ▶ 두산 베어스 11 - 8 KT 위즈
두산이 KT 1선발 데스파이네를 사정없이 두드렸다. 15안타 10득점을 뽑았다. 1회 초 페르난데스, 김재환이 홈런을 치고 2회 초 3타자 연속 안타가 나오는 등 4득점을 냈다. 유희관은 6이닝 4실점으로 개인 통산 90승을 거뒀다. 두산은 8, 9회 말 KT가 추격해 오자 4실점하며 진땀을 흘렸다. KT는 마지막 만루 기회를 확실히 살리지 못했다.
광주 ▶ 롯데 자이언츠 2 - 7 KIA 타이거즈
시작하자마자 김호령이 1군 등록 첫날 선두 타자 초구 홈런을 쳤다. 박세웅의 바깥쪽 직구가 읽혔다. 박세웅은 6회 말 무너져 6이닝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임기영은 6이닝 2실점으로 발판을 깔았고 유민상이 홈런 1개 포함 4타수 4안타 5타점으로 승리를 불러 왔다. KIA는 박준표-전상현-홍상삼이 각 1이닝 무실점으로 문을 잠갔다.
대전 ▶ 키움 히어로즈 15 - 3 한화 이글스
한화가 9연패째다. 김이환이 3이닝 7실점으로 못 버티고 불펜은 이태양(1이닝 무실점) 제외 전원 실점했다. 이태양 외 불펜 4명이 7실점했다. 실책, 실책성 플레이가 잇따랐다. 타선은 8안타 치고 3득점 냈다. 볼넷은 못 골랐다. 반면 키움은 한현희가 7이닝 3실점(2자책)을 기록했고 타선이 한화 마운드를 17안타 15득점으로 무너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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