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돈규가 강경헌과 '다시 태어나도' 듀엣을 선보였다.
2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은 김돈규가 새 친구로 합류한 양구 여행기로 꾸며졌다.
이날 김혜림, 구본승, 정재욱은 새 친구 픽업을 위해 나섰다. 정재욱은 제작진을 통해 들은 힌트로 새 친구가 김돈규 같다는 얘기를 했다.
정재욱의 예상대로 이번 양구 여행의 새 친구는 김돈규였다. 김돈규는 가수생활을 하면서 방송출연이 10회였다고 전하며 요즘 '불타는 청춘'의 판도를 궁금해 했다.
정재욱은 새 친구의 정체가 김돈규인 것을 확인하고 진심으로 반가워했다. 두 사람은 가수활동 시절 형제처럼 절친한 사이였다고. 김돈규와 정재욱은 그동안 못다한 얘기를 나눴다.
정재욱은 김돈규의 부모님이 지난해에 모두 떠나셨다는 얘기를 듣고 놀라며 왜 연락하지 않았느냐고 했다. 김돈규는 당시 아무에게도 연락하지 않았다며 자신의 팔 수술까지 겹치며 어렵게 장례식을 치렀다고 털어놨다.
다른 멤버들은 숙소에 도착해 지난주 새로운 계약커플이 된 조하나와 한정수에게 주목했다. 조하나와 한정수는 미리 숙소에 와서 멤버들이 먹을 간식을 준비하고 있었다. 멤버들은 커플이 된 후 더 좋아진 두 사람의 비주얼에 감탄하며 부러운 눈길을 보냈다.
멤버들이 점심준비를 하는 사이 김돈규 일행이 도착했다. 최성국은 김돈규가 자신보다 동생인 것을 확인하고 바로 친근하게 말을 했다. 계속 긴장상태였던 김돈규는 최성국의 말에 처음으로 웃음을 터트리며 편해진 모습을 보였다.
박혜경은 어머니가 향토요리 연구가로 평소 요리를 좋아한다고 밝히며 도다리 쑥국, 눈개승마 양념장 등을 직접 만들었다. 멤버들은 박혜경이 남자친구에게도 요리를 해주는지 물어봤다.
박혜경은 집에 놀러 오면 삼시세끼를 다 해준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멤버들은 박혜경의 남자친구가 호강을 하고 있다며 부러워했다.
김돈규는 점심식사 자리에서 '신인류의 사랑'으로 사랑을 받기까지 과정을 전하며 솔로곡을 냈을 때 정재욱과 함께했다고 얘기했다. 정재욱은 농담 반 진심 반으로 그때 김돈규의 수발을 들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재욱은 김돈규가 노래를 편하게 부르는 창법을 가르쳐줬다고 했다. 이에 제작진은 김돈규의 편안한 창법이 돋보이는 김돈규와 에스더의 '다시 태어나도'라는 곳을 들려줬다.
'다시 태어나도'의 팬이라는 강경헌이 노래를 따라불렀다. 이에 즉석에서 김돈규와 강경헌이 듀엣으로 노래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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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