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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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넷만 6개' 김이환, 선발 복귀전 3이닝 7실점 부진 [대전:선발리뷰]

기사입력 2020.06.02 19:52 / 기사수정 2020.06.02 19:53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선발로 복귀한 한화 이글스 김이환이 볼넷만 6개를 기록하는 답답한 투구를 하고 조기 강판됐다.

김이환은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김이환은 볼넷만 6개를 기록하며 제구가 흔들렸고, 결국 3이닝 3피안타(2홈런) 6볼넷 3탈삼진 7실점으로 물러났다.

개막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 선발로 세 경기를 소화했던 김이환은 채드벨이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불펜으로 보직을 전환했다. 그러나 지난 LG전에서 구원으로 3⅔이닝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장민재의 2군행으로 다시 선발로 복귀한 뒤 첫 등판이었던 이날까지 난조를 보였다.

1회 선두 김혜성을 볼넷으로 내보낸 김이환은 포수 이해창의 도루 저지로 주자를 지웠고, 김하성까지 땅볼 처리했다. 그러나 이정후에게 다시 볼넷을 내준 뒤 박병호에게 홈런을 맞으면서 2점을 잃었다. 

2회에는 1사 후 전병우에게 중전안타를 맞았고, 견제 실책으로 진루를 허용했으나 김규민을 땅볼로, 박준태를 삼진으로 잡고 실점 없이 이닝을 정리했다. 하지만 3회 볼넷으로만 만루 위기를 만들었고, 박동원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잃은 김이환은 곧바로 김웅빈에게 스리런까지 허용해 추가 실점했다.

김이환은 4회 마운드에 올라 선두 김규민에게 다시 볼넷을 허용했고, 결국 이현호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갔다. 최고 구속은 143km/h에 총 투구수는 78개. 이후 이현호가 승계주자의 득점을 허용하며 김이환의 실점도 불어났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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