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기자] 잉글랜드 국가대표와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대니 밀스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극찬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간판스타다. 지난 시즌부터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졌을 때 손흥민의 활약이 빛났다. 올 시즌에도 케인이 부상당한 뒤 5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지난 2월 아스톤 빌라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손흥민이 오른쪽 팔 골절 부상을 입어 결장하자 토트넘은 2무 4패로 부진했다.
당초 시즌 아웃이 예상됐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이 멈췄다. 그동안 손흥민은 완벽하게 회복했고, 팀 훈련에도 복귀했다.
6월 중순 시즌이 재개된 뒤 출전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리그가 중단된 틈을 이용해 지난 5월 해병대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수료하기도 했다.
손흥민의 복귀를 팬들만 기다리는 것이 아니다. 현재 축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밀스는 손흥민의 활약을 기대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밀스는 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와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군 복무를 마친 뒤 더 배고파져서 돌아올 것이라고 기대한다. 아마 '내 인생에서 매일 축구를 할 수 있다니, 얼마나 좋은 일인가'라고 생각할 것이다"라며 "손흥민은 새로운 기분으로 돌아올 것이다. 경기가 시작되면 뛰고 싶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정말 훌륭하다. 아주 뛰어난 선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흥민은 큰 변수가 없는 한 오는 21일 홈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리그 재개 이후 첫 경기다. 토트넘은 현재 11승 8무 10패(승점 41)로 8위에 그쳐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첼시와 승점 차는 7점이다. 맨유, 울버햄튼 원더러스, 셰필드 유나이티드, 아스널 등과 치열한 순위 경쟁을 해야 하기에 손흥민의 활약이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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