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정찬성-박선영이 새로운 운명부부로 합류했다.
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은 진태현-박시은 가족의 경주 여행기, 정찬성-박선영 부부의 합류, 하재숙-이준행의 배 조종 면허 도전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진태현과 박시은은 딸 다비다와 함께 경주 여행을 떠났다. 진태현은 유적지를 돌면서 가이드 역할을 제대로 해보려고 나섰다. 다비다는 진태현의 설명이 점점 길어지자 고등학생 때 경주로 수학여행을 왔었다는 얘기를 해주며 요즘은 황리단길이 대세라고 알려줬다.
박시은은 황리단길 얘기에 눈이 번쩍이며 관심을 보였다. 진태현은 유적지를 더 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아내와 딸을 위해 황리단길로 이동했다.
진태현은 숙소에 도착해 스테이크와 짜파구리를 만들어 식사를 준비했다. 박시은과 다비다는 진태현표 음식에 정말 맛있어 하면서 먹었다. 박시은은 식사를 하면서 얼마 전 어버이날 때 받은 다비다의 손편지 얘기를 꺼냈다.
다비다는 당시 생각이 나 울컥한 나머지 눈물을 흘렸다. 그 와중에도 진태현은 스테이크에 집중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상연하 정찬성과 박선영 부부는 처음 합류해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찬성은 워낙 친구 같은 스타일이라 서로 욕도 한다고 전했다.
박선영은 정찬성과 결혼을 결심하기까지 과정을 말하다가 눈시울을 붉혔다. 7년 전 조제알도와 싸우고 심한 부상을 입고 돌아온 정찬성이 체육관 운영에도 문제가 있었던 터라 힘들어 해 안쓰러웠다고. 박선영은 그때 정찬성을 지켜주기로 마음먹었다고 털어놨다.
정찬성은 장모님에 처제까지 같은 집에 살고 있었다. 정찬성의 시합 시즌에 삼남매의 육아를 도와준다고. 정찬성은 처음에는 불편했지만 이제는 장모님, 처제하고도 싸울 정도로 편해졌다고 했다.
정찬성은 아침식사로 고기만 먹고 채소는 그냥 두는가 하면 양치하기를 싫어하는 등 아이들 같은 면모를 보였다. 이에 박선영이 정찬성을 큰아들 대하듯이 챙겨줬다.
정찬성은 게임 때문에 2500원을 결제해 달라고도 했다. 박선영은 어이없어 하며 정찬성의 비상금에 대해 추궁했다. 급기야 두 사람은 둘째 민서를 통해 서로 하고자 하는 얘기를 주고받으며 티격태격을 이어갔다.
하재숙은 배 조종면허 2급 실기시험을 위해 나섰다. 이준행은 시험을 보는 하재숙보다 더 떨려하며 시험상황을 지켜봤다.
하재숙은 중간평가까지는 무사히 통과한 뒤 마지막 관문으로 인명구조를 앞두게 됐다. 익수자 구조 미션이었다. 채점관은 하재숙의 실기시험이 마무리된 뒤 "축하드린다"는 인사로 합격했음을 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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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