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김무열이 '침입자'에서 함께 호흡한 송지효를 칭찬했다.
김무열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침입자'(감독 손원평)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김무열은 "이 영화를 하면서 제게 '스릴러 장인'이라는 표현을 써 주셨는데, 저는 제 입으로 '저는 스릴러 장인이다'라고 말한 적이 한 번도 없다"며 웃었다.
이어 "진짜 장인은 (송)지효 누나 아닌가 싶다"라며 "제가 번데기 앞에서 주름잡는 것 같다. 지효 누나에게는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다. 성격도 진짜 털털하고 좋으셔서, 제가 정말 제가 다른 것에 신경을 안 쓰고 작품에 집중할 수 있었다. 또 배려도 넘치신다"고 칭찬했다.
또 "누나가 진짜 착한데, 상대 배우를 편하게 해주시는 부분이 있다. 그러다가도 촬영이 시작되면 눈빛이 변해서 깜짝 놀랐을 때가 많다. 서로 역할 자체가 대립을 하다 보니 촬영 중에는 조금 거리감이 느껴졌던 것이 사실이다. 촬영이 끝나고 나니 많이 편해지더라"고 덧붙였다.
'침입자'는 실종됐던 동생 유진(송지효 분)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 서진(김무열)이 동생의 비밀을 쫓다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6월 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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