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양치승이 근조직의 피트니스 대회 준비를 서포트했다.
31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현주엽의 갈비탕 강습, 김소연 대표의 에코 프로젝트, 양치승과 근조직의 피트니스 대회 준비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현주엽은 강혁 코치와 함께 심영순의 요리연구원을 찾아 갈비탕 배우기에 돌입했다. 현주엽과 강혁 코치는 밤 까기, 숙주 손질 등 갈비탕에 들어갈 각종 재료손질을 했다.
심영순은 재료손질이 끝나자 갈비탕에 곁들여 먹는 기본 반찬인 무말랭이를 위해 무 손질을 가르치고자 했다. 현주엽이 계속되는 재료손질 지옥에 난감해 하던 그때 헤이지니와 듀드 이사가 등장했다.
헤이지니와 듀드 이사는 만두를 배우기 위해 요리연구원을 방문한 것이었다. 현주엽은 난데없이 만두까지 배우게 되자 중간에 전화를 받는 척 나와 몰래 아이스크림을 먹다가 다시 들어갔다.
현주엽은 만두 빚는 방법을 보지 못했지만 심영순과 헤이지니가 빚은 만두를 보고 비슷하게 만들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심영순도 예상치 못한 현주엽의 손재주에 놀랐다.
김소연 대표는 지난번에 사옥 아트워크 때 함께했던 아티스트 섭섭, 이덕형과 에코 프로젝트를 시작하고자 했다. 화장품 브랜드에서 에코백 작업 의뢰가 들어왔던 것.
김소연 대표는 버려진 옷들을 활용하기 위해 지민PD가 섭외한 구제 쇼핑몰을 찾아 에코백을 만들 때 쓸 청바지, 면바지를 직접 찾았다. 이어 공방으로 향해 실크스크린 작업을 했다.
김소연 대표는 대학교에서 미술교육을 전공해 나름 실크스크린 작업 경험이 있다면서 섭섭과 이덕형이 열심히 하고 있는 데도 잔소리를 쏟아냈다. 김소연 대표 옆에서 최대표까지 거들었다.
양치승은 한 달 만에 체육관을 다시 열며 동시에 피트니스 대회를 일주일 앞둔 직원들을 위해 1대 1 트레이닝을 시작했다. 최은주 실장도 대회 출전을 앞두고 운동에 집중했다.
양치승은 운동하느라 바쁜 직원들 중 김동은 원장을 데리고 세탁실로 들어와 뭔가 진지한 얘기를 할 태세를 보여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알고 보니 김동은 원장은 코로나로 예정됐던 두 개의 대회가 취소된 상황이었다.
양치승은 김동은 원장에게 5월 대회는 쉬고 아예 9월에 열리는 세계대회에 참가하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다. 김동은 원장은 흔쾌히 받아들였다.
양치승은 또 직원들과 함께 마흔파이브 멤버들도 대회를 준비하느라 자신이 혼자서는 힘들다며 김동은 원장에게 마흔파이브 멤버들을 맡아달라는 부탁도 했다.
김동은 원장은 마흔파이브의 허경환, 오지호, 김원효, 박영진에게 나긋나긋하게 설명해주면서 스파르타식으로 운동을 시켰다. 마흔파이브는 양치승보다 더한 김동은 원장표 훈련에 넋이 나갔다. 급기야 마흔파이브 멤버들은 양치승을 찾아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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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