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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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문회 감독 "승패 물론 중요…단 방향성 지켜야" [잠실:프리톡]

기사입력 2020.05.31 13:24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는 4연패 중이다. 하지만 허문회 감독은 승패를 떠나 과정에서 발전을 봤다고 했다.

허 감독은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치르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6차전을 앞두고 방향성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프로에서 가고자하는 방향을 잘 설정해야 할 것이다. 지고 이기는 것보다 자기가 해야 할 일을 정확히 준비를 어떻게 할지 주문했다. 나나 선수도 마찬가지"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준비 과정에서 변하는 것 같다. 조금씩 달라지고 즐기는 것 같다. 시합 승패도 중요하지만 야구장에서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면 승패는 따라올 것이다. 바뀌는 문화가 습득이 돼 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롯데는 패배 의식이 짙게 깔려 있었다. 하지만 올해는 분명 다르다고. 올 시즌 22경기 10승 12패로 5할 승률에서 다소 떨어져 있지만 허 감독은 체질 개선이 되고 있다는 것이 곧 장기적으로 팀을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되리라 봤다.

지난해 가장 큰 문제로 꼽히는 수비력 개선도 됐다. 수비효율(DER)은 0.697로 전체 3위다. 뿐만 아니라 최근 타격감이 저조하나 타구질 개선이 되고 있고 득점력이 모자라는 것은 평균을 따르리라 보기도 했다. 더구나 1선발로 꼽히는 아드리안 샘슨이 뒤늦게 합류할 때까지 5할 승률을 사수하면서 잘 버텼다는 것만큼은 분명하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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