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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베' 고준, 장나라 위해 정자기증 결심…사각관계 본격화 [엑's 리뷰]

기사입력 2020.05.29 10:30 / 기사수정 2020.05.29 10:20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오 마이 베이비' 고준이 장나라를 위해 정자 기증을 결심했다. 

28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 6회에서는 장나라를 둘러싼 세 남자의 사각관계가 예고된 가운데, 고준이 장나라를 위해 정자 기증을 결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갈대밭에서 사진을 찍던 장하리(장나라 분)와 한이상(고준) 사이에는 묘한 기류가 흘렀다. 장하리는 한이상에게 한 발 가까이 다가갔다. 두 사람은 키스 직전까지 갔지만 갑작스런 새소리에 놀랐고, 키스가 불발되자 서로 민망해했다. 이후 장하리는 '입술을 내밀었어야 했나. 아니야. 분명히 피했다'라며 생각에 빠졌다. 

윤재영(박병은 분)은 장하리가 자신의 전화를 받지 않자 걱정에 빠졌다. 윤재영은 집에 도착한 하리에게 "왜 이제 오냐. 지금까지 한 실장이랑 같이 있었냐"며 "당일치기라더니 왜 1박하고 오냐. 너 요즘 살짝 미쳐가고 있다"고 걱정했다. 장하리는 "내가 여자로 어떠냐. 별로냐"고 물었고, 윤재영은 "너 같은 여자가 들이댔는데 남자가 반응이 없다는 건 신부거나 스님이거나 무성욕자일 반응이 크다"고 답했다.

한이상은 하리와 키스할 뻔했던 상황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그는 하리와 키스하는 장면을 상상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지만, 장하리의 환영을 보기도 했다. 실제로 하리가 나타나자 이상은 현실과 구분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를 뒤늦게 알아차려 당황했다. 


장하리는 '정자 기증 사기꾼'으로 온라인에 신상이 퍼지게 됐고, 맘카페에서 장하리를 고소했다. 장하리는 경찰서에 온라인에 올라온 글을 증거 자료로 제출했다고 덤덤하게 이야기했지만 이상한 기분을 느꼈다. 집으로 가는 길, 누군가 장하리를 쫓아왔다. 바로 최강으뜸(정건주)이었고, 윤재영과 한이상이 최강으뜸을 막으며 네 사람이 마주치게 됐다. 

신상이 유출된 하리를 걱정한 세 남자가 흑기사를 자처한 것. 한이상은 "도움이 필요하면 이야기해라"라고 했고, 이에 윤재영은 "동거인인 나한테 이야기해라"라고 견제했다. 최강으뜸 또한 "동료한테 이야기해라"라고 거들었다. 

술취한 행인이 장하리에게 "정자녀"라고 시비를 걸었고 장하리는 "네가 뭔데 내 절박함을 부끄럽게 만드냐"고 분노하며 울었다. 이 모습은 본 남자들은 화를 냈지만 행인은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적반하장으로 나왔다. 장하리는 이를 말렸다. 

윤재영과 장하리가 함께 집으로 들어가자 한이상은 두 사람의 모습에 무거운 마음을 보였다. 최강으뜸은 "동거인가. 진짜 같이 사네요"라고 중얼거렸고, 한이상은 "그냥 남사친, 여사친 정도다"라고 발끈했다. 최강으뜸이 "이제 제가 앞으로 좀 더 지켜드려야겠다"고 말하자 한이상은 그를 신경쓰기 시작했다. 

집에 돌아온 윤재영은 "누구도 너를 욕할 권리 없다. 네 탓 하지 마라"라고 장하리를 다독였다. 장하리는 "이번 일로 확실히 내 편인 사람을 알게 돼서 좋다"고 든든해 했다. 윤재영은 자신의 딸을 돌보는 장하리에게 "나랑 결혼할래?"라고 물었고, 장하리는 당황하면서도 "남자는 됐다. 베이비시터는 돈 주고 써라"라고 거절했다.

장하리의 회사에서는 심정화(김재화 분)와 장하리를 불러 사과문을 올리라고 요구했다. 장하리는 "제 잘못인 건 안다"면서 사과문 대신 자신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장하리는 '결혼하지 않고 아이만 낳으면 안 되나요?'라는 제목의 글로 자신이 난임이라는 사실을 고백, 아이를 낳으려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장하리의 글을 읽은 한이상은 병원을 찾아가 "제가 아이를 낳을 방법이 있을까요"라며 상담해 궁금증을 높였다. 

이날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에서는 하리에게 본격적으로 직진하는 세 남자의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에게도 흥미와 기대를 안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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