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 5월 28일 목요일
잠실 ▶ SK 와이번스 6 - 1 두산 베어스
SK가 마운드 호투와 살아난 타선을 앞세워 2연패를 끊었다. 데뷔 첫 선발 등판에 나선 이건욱은 5회 2사까지 퍼펙트, 5⅓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 데뷔 7년 만에 첫 승의 감격을 안았다. 노수광이 3안타를 기록했고, 최정이 2안타 3타점으로 부활 신호탄을 쐈다. 두산은 이용찬이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나 패전투수가 됐다.
사직 ▶ 삼성 라이온즈 3 - 1 롯데 자이언츠
삼성은 만 18세의 고졸 신인 투수가 데뷔와 동시에 첫 승을 올렸다. 삼성의 위닝시리즈. 올해 2차 1라운드 신인 허윤동은 5이닝 무실점 쾌투로 고졸 신인 역대 9번째 데뷔 첫 경기 선발승을 올렸다. 타선에서는 김헌곤이 2안타 2타점으로 막내를 도왔다. 한편 자가격리를 마치고 KBO 첫 등판에 나선 샘슨은 3⅓이닝 2실점으로 데뷔전을 마쳤다.
창원 ▶ 키움 히어로즈 6 - 9 NC 다이노스
1위 NC는 키움을 잡고 5연승을 질주했다. 17승(3패)을 기록한 NC는 20경기 승률 0.850으로 빙그레 이글스의 역대 20경기 최고 승률 0.842(16승1무3패)를 넘어섰다. 키움이 5-2로 앞섰으나 NC가 나성범의 솔로포, 양의지의 스리런으로 점수를 뒤집었다. 이후 노진혁의 투런포로 쐐기를 박고 승리. 반면 키움은 4연패에 빠졌다.
수원 ▶ KIA 타이거즈 5 - 6 KT 위즈
KT가 2연승으로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5연승 신바람을 냈던 KIA는 2연패에 빠졌다. 기대를 모았던 양현종과 소형준의 맞대결은 예상 외로 난타전. 타선 도움을 받은 소형준이 시즌 3승을 올렸다. KT는 1-3로 끌려가던 4회 5안타를 몰아치고 양현종을 무너뜨렸다. KIA 나지완은 통산 208홈런으로 구단 역대 개인 최다 홈런 최다 기록을 새로 썼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대전 ▶ LG 트윈스 3 - 0 한화 이글스
깔끔했다. LG가 한화와의 주중 시리즈를 쓸어담고 4연승을 내달렸다. 한화는 5연패에 빠졌다. 켈리가 개인 최다 10K를 달성하는 등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됐고, 정우영과 진해수, 이상규까지 한화 타선을 묶었다. 서폴드는 12안타를 맞고도 6이닝 3실점으로 17경기 연속 QS를 이어갔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고 패전의 멍에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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