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워윅 서폴드가 17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완성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수들의 득점과 수비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패전 위기에 몰렸다.
서폴드는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3차전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해 7월 13일 광주 KIA전부터 퀄리티스타트 행진을 이어오고 있는 서폴드는 이날 6이닝 12피안타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100개. 많은 피안타에도 위기 관리가 좋았다.
1회부터 점수를 주고 시작했다. 1루수 김문호의 실책성 플레이로 이천웅이 2루타로 나갔고, 곧바로 김현수의 안타에 홈인해 실점했다. 서폴드는 채은성에게도 안타를 허용헀고, 라모스의 뜬공 후 김민성에게 다시 안타를 맞아 한 점을 더 잃엇다. 계속된 위기에서는 박용택의 병살타로 이닝을 정리했다.
2회에는 선두 정근우에게 우전안타를 내줬으나 유강남 뜬공 후 오지환을 삼진으로 잡는 동시에 포수 최재훈의 도루 저지로 이닝이 끝났다. 3회에도 김현수에게 좌전 2루타를 맞았으나 실점은 없었다. 그러나 4회 김민성과 박용택의 연속 안타, 정근우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위기를 맞았고, 유강남의 땅볼로 홈으로 파고들던 김민성을 잡았으나 이후 오지환의 2루타에 실점했다.
5회에는 2사 후 라모스와 박용택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으나 박용택의 우익수 뜬공으로 이닝을 마쳤다. 6회에는 1사 후 유강남에게에 안타를 맞았고, 오지환의 삼진 뒤 유강남의 도루를 잡으며 이닝을 끝낼 수 있었으나 유격수의 포구 실책으로 경기가 이어졌다. 서폴드는 결국 이천웅의 땅볼에 직접 베이스를 밟고 마무리했고, 7회부터 마운드를 김범수에게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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