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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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사2' 김민우♥박현정·천명훈♥이지안·류지광♥박은혜, 커플 탄생 [엑's PICK]

기사입력 2020.05.28 11:10 / 기사수정 2020.05.28 11:00

신효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우다사2' 김민우-박현정, 천명훈-이지안, 류지광-박은혜가 커플이 됐다.

지난 27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2'('우다사2')에서는 4 대 5 단체 미팅 현장이 그려졌다.

이날 여자 출연자들은 남자들의 선택을 받아야 저녁을 먹을 수 있었다. 기다림에 앞서 이지안은 "네 명이나 오면 어떡하지?"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박현정은 "명훈 씨나 민우 선배님이 오시면 마음이 편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임형준과 탁재훈은 유혜정을, 류지광, 천명훈은 이지안을 선택했다. 김민우는 "가장 먼저 떠올랐다"라며 박현정을 찾아갔다. 선택을 받지 못한 박은혜는 그들을 지켜보며 "누군가와 대화를 한다는 게 저렇게 즐거운 일이구나"라고 씁쓸해했다.

천명훈은 이지안과 함께 입은 커플룩을 과시했고, 류지광은 "라면 분다"라며 견제해 웃음을 자아냈다. 탁재훈, 임형준의 선택을 받은 유혜정은 행복함에 정신을 못 차렸다. 이어 탁재훈은 이상형을 물었고, 유혜정은 "세월이 흐르고 나니까 알아서 집에 들어오고, 나도 알아서 들어오는 거 체크 안하고 편안하게 해주는 게 좋더라. 믿고 편안하게 놔주는 사람? 그렇게 바뀌어지더라"이라고 답했다.


유혜정의 이상형은 탁재훈이었다고. 이에 탁재훈도 "혜정이가 백치미가 있어서 챙겨주고 싶은 생각이 든다. 그런 매력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유혜정은 "난 친해지면 진짜 매력둥이다. 진짜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데 시간이 짧아서"라고 말했다. 탁재훈은 "우리가 그런 말을 들으려고 말한 게 아니다"라고 답해 폭소케 했다.

김민우와 박현정은 서로의 딸 얘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딸이 사춘기가 왔다"는 김민우의 말에 박현정은 "그때가 많이 힘든다. 여자 아이들은 되게 민감하고 예민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조금 신경을 많이 써줘야 한다"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또 박현정은"내가 채워줄 수 없다는 부분이 있다는 걸 알았을 때 힘들었다"라고 토로했다. 김민우 역시 "딸한테 엄마가 떠났다는 말을 사실대로 이야기 했다. 눈물 한 방울도 안 흘리고 엄마의 부재를 받아들이더라"라며 "아빠는 슬퍼서 술도 마시고 하는데 딸은 오히려 '아빠 와이셔츠 내가 다려줄 테니까 걱정하지마'라고 위로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정이한테는 언니 같은 보호자가 필요할 것 같다. '아빠가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어떨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내일 일은 내일 생각'라고 하더라"라며 웃어보였다.


저녁 식사를 마친 뒤, 박현정, 박은혜, 이지안, 유혜정은 자신들의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박은혜는 "정말 남자들은 나쁜 거 같다. 조금씩 찔러놓고 남자들이 자기를 좋아하게 만든 다음에 다른 곳으로 간다"라고 울분을 토했다.

이지안은 "나와 에너지가 맞는 사람이 좋다"라며 탁재훈과 류지광 모두 좋다고 말했다. 유혜정도 "지광 씨는 너무 매력이 있다"라며 "재훈 오빠는 재밌는데 진중함이 없다"라고 고백했다.

이후 최종 선택이 이루어졌다. 박은혜와 류지광, 박현정과 김민우, 이지안과 천명훈도 서로를 선택하며 커플 성사를 이뤄냈다. 반면 유혜정은 탁재훈을, 탁재훈은 박은혜를 선택해 커플 등극에 실패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N 방송화면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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