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정은원이 선두타자 초구 홈런을 기록했다. LG 트윈스는 로베르토 라모스의 괴력으로 맞불을 놨다.
정은원은 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 한화의 팀 간 1차전에서 2루수 및 1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정은원은 0-0으로 맞선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LG 선발 정찬헌의 초구 141km/h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정은원의 시즌 1호 홈런이자 시즌 2호, 역대 53호 선두타자 초구 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1회 현재 한화가 1-0 리드를 잡았으나 곧바로 균형이 맞춰졌다. 이번에는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라모스가 한화 선발 장민재의 5구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라모스의 3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9호 홈런. 라모스의 홈런으로 1-1 균형을 맞춘 LG는 김민성의 2루타와 박용택의 안타를 묶어 한 점을 더 내고 2-1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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