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9.06 13:15 / 기사수정 2010.09.06 13:16
[인터넷뉴스팀] 1년 장기 프로젝트로 프로레슬링을 펼쳤던 무한도전팀에 대해 "몸보신을 해줘야한다"며 네티즌이 청원운동에 나섰다.
지난 4일 MBC '무한도전 프로레슬링 특집 WM7'은 1년간 훈련했던 프로레슬링을 선보이는 무대로 꾸며졌다.
이 방송에서 정형돈과 정준하 '정브라더스'는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을 보여줘 감동과 즐거움을 함께 줬다는 평을 받았다.
정준하는 경기 직전 리허설에서 허리의 통증을 참지 못하고 응급실을 찾았지만 이내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치료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대회가 열리는 장충 체육관으로 떠나 열연을 펼쳤다.
정형돈 또한, 훈련 중 입은 뇌진탕으로 인해 1경기 이후 이어지는 구토에도 3경기를 치러야 한다고 나서 시청자에게 감동과 눈물을 안겨줬다.
아고라에는 지난 4일 방송 이후 '무한도전 멤버 몸보신 특집을 만들어 달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이 청원은 "항상 그랬지만 이번 WM7을 보면서 더 많은 감동과 즐거움을 받았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우리의 연예인이 되어 평생 웃게 해주는 것 처럼 우리 팬들도 무한도전의 팬이 되어 평생 응원하고 싶습니다"라며 몸보신 청원의 이유를 밝히고 있다.
이어 "그러기 위해선 우리 무한도전 멤버들의 건강이 중요한 것 같다"며 "Teo PD(김태호 피디)는 무한도전 멤버들의 몸보신 특집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무한도전은 정말 감동이다", "항상 응원한다"며 청원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6일 제작 관계자는 "몸보신 특집을 기획했으나 '재미없다' '한게 뭐가 있다고 몸보신 하나'는 멤버들의 의견이 있어 몸보신 특집은 무산됐다"고 전했다.
[사진=아고라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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