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동현 기자] '빅보이' 이대호(28, 롯데 자이언츠)가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8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지난 6월에 이어 두번째로 '이달의 선수'상을 차지한 이대호는 8월 한달간 22경기에서 80타수 27안타, 12홈런, 32타점, 21득점, 타율 3할3푼8리를 기록했고, 6일 현재 도루와 출루율을 제외한 타격 6개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 2003년 이승엽, 심정수 선수 이후 7년 만에 시즌 40홈런 고지를 밟은 이대호 선수는 8월 4일부터 14일까지 9경기 연속 홈런으로 세계 신기록을 작성하는 등 8월 들어 최고의 타격감을 선보였다.
이대호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백만원이 수여된다. 이대호는 상금 액수의 절반으로 출신 중학교인 대동중학교에 야구용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대호는 "기분 좋은 상을 받게 되어 감사드린다. 학교 후배들의 훈련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고 나중에 롯데에 많은 선수들이 입단했으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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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대호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이동현 기자 hone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