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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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의 진심 "발롱도르보다 국가대표-PSG 성적이 우선"

기사입력 2020.05.27 11:01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기자] "개인의 영광보다는 팀 성적이 먼저다."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뒤를 이를 차세대 스타다. 어렸을 때부터 두각을 나타냈고, 2018년엔 20살의 나이로 프랑스를 월드컵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 대회에서 최우수 영플레이어 상을 받았고, 2018년과 2019년엔 프랑스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높은 결정력을 앞세워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성장했다. 현재까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120경기에 나와 90 49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프랑스 대표팀으로는 벌써 34경기에 출전했다.

메시와 호날두가 전성기에서 내려오면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는 음바페의 차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경쟁자는 많겠지만, 지금보다 더 성장 한다면 충분히 가능성 있는 이야기다.

음바페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와 인터뷰를 통해 발롱도르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성숙한 자세로 '개인보다 팀'을 강조했다.


음바페는 다음 목표에 대해 묻는 질문에 "국가대표에서 계속 성공을 거두고 싶다. 내년에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서 우승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로 대회에서 우승한 뒤에 PSG와 함께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는 것은 아주 특별한 일이 될 것이다"라고 목표를 밝혔다.

PSG는 프랑스 내에선 적수가 없을 정도로 압도적이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유독 약한 모습이다. UCL 우승은 PSG의 유일한 목표다. 음바페가 팀을 UCL 우승으로 이끈다면 발롱도르 가능성은 더 높아진다.

음바페는 발롱도르에 대해 "그 상의 수상자가 되면 좋겠지만, 그렇다고 밤에 잠을 못 자게 할 만큼은 아니다. 다음 시즌이나 그다음 시즌에 꼭 수상자가 될 필요는 없을 것 같다"라며 "항상 PSG와 국가대표팀을 우선순위로 둘 것이다. 그런 다음 개인적인 영광이 따른다면, 그것은 보너스라고 생각한다"라며 팀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around0408@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PA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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