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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 "이제 막 출발선 뗀 우리, 전력 질주로 내달릴 것" [화보]

기사입력 2020.05.26 15:58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밴드 LUCY(루시)의 시크한 매력이 드러난 화보가 공개됐다. 

루시는 패션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allure)' 6월호에서 세련된 수트 스타일링을 통해 숨겨둔 성숙미를 보여준 한편, 생기 가득한 눈빛에서 음악에 대한 자신감과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첫 번째 싱글 'DEAR.(디어')가 발매된 지난 8일에 화보 촬영장에서 만난 루시는 "마치 영화 한 편이 끝난 것 같은 기분"이라며 들뜬 마음을 전했다. 

이들은 "출발선에서 이제 막 발을 뗀 날이니 의미가 있는 날인 건 분명하다"면서도 "하지만 이제 시작이다. 아직 갈 길이 멀다. 한번 달리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다. 기왕 달릴 거 전력 질주해서 내달릴 참이다. 벌써 다음 앨범, 다음 노래에 관한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루시는 타이틀곡 '개화'에 대해 "말 그대로 꽃이 핀다는 뜻인데, '루시가 피어난다'는 걸 표현하고 싶었다"며 "요즘 여러 이유로 많이들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 않나. 다 함께 힘을 모아 추운 겨울을 잘 헤쳐나가자는 마음이 담겨 있는 노래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루시는 앞으로 선보일 음악에 대해 "장르적으로 한 가지만 고집하거나 규정할 순 없다. 루시의 음악은 그냥 루시의 음악"이라며 "JTBC 슈퍼밴드에서부터 '개화'까지 내놓은 곡이 많진 않지만, 그 노래들은 전부 다른 장르다. 펑크, 발라드, 록, 포크 송까지 다양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힙합이나 EDM도 다 해볼 생각"이라며 "어떤 음악, 어떤 장르를 만나도 거기에 루시의 색깔을 입히는 일, 딱 들으면 루시의 음악이라는 걸 알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멤버 모두 아직 젊고 활동적이라 아이돌의 건강하고 밝은 에너지를 가진 데다가, 모두 음악적인 실력을 겸비하고 있다”며 “밴드와 아이돌이 상관없이 멀게만 느껴질 수도 있는데, 우리가 그 둘을 잇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루시는 신예찬(바이올린), 최상엽(보컬), 조원상(베이스, 프로듀싱), 신광일(드럼, 보컬)로 이뤄진 4인조 밴드로, 지난해 JTBC '슈퍼밴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리드 기타 대신 바이올린 이색 조합으로 유니크한 음악 색깔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8일 첫 싱글을 발표하고, 신곡 ‘개화’ 수어 버전을 비롯한 다양한 라이브 콘텐츠를 공개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루시의 화보와 인터뷰는 '얼루어 코리아' 6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미스틱스토리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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