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솔로 최강자' BTS 뷔, ‘Sweet Night’ 88개국 iTunes 1위…한국 신기록 세워

 
그룹 방탄소년단 뷔가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88개국 1위 기록을 세우며 K-팝 솔로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25일(오전 8시 40분) 기준 뷔의 ‘Sweet Night’은 레바논(Lebanon), 몰타(Malta), 라오스(Laos), 스페인(Spain), 아르메니아(Armenia), 라트비아(Latvia)에서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오르며 총 88개국 1위로, 역대 k-팝 솔로곡 최다 국가 1위 기록을 세웠다.
 
2012년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전세계를 제패하며 세운 아이튠즈 '톱 송' 차트 86개국 1위 기록은 8년동안 깨지지 않는 솔로 최고 기록으로 K-팝의 영광의 아이콘이었다.


 
뷔는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한 첫 OST ‘Sweet Night’으로 세계 88개 국가 및 지역에서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정상에 오르며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넘어 새로운 K-팝 레전드 기록을 세운 최초의 아이돌이 됐다.
 
이번에 뷔가 세운 기록은 뷔가 직접 출연한 뮤직비디오나 글로벌 프로모션 없이 오로지 음원 자체로만 이룬 기록이라는데 더 큰 의의가 있다.
 
지난 3월 발표된 ‘Sweet Night’은 싸이에 이어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영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동시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 프랑스, 캐나다, 이탈리아, 호주 등 총 88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휩쓸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레바논’ 1위 추가로 뷔는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이집트, 요르단, 바레인, 이스라엘 등 아이튠즈 집계가 가능한 모든 아랍국가에서 1위에 등극하는 ‘아랍 올킬’ 기록까지 세우게 되었다.
 
‘Sweet Night’은 미국 빌보드 차트 ‘디지털 송 세일즈’ 2위에 오르며 역시 솔로 아티스트로는 싸이에 이어 가장 높은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유럽 한류의 심장 헝가리에서 한국 솔로가수 최초의 싱글차트 1위, 영국의 오피셜 차트 ‘싱글 세일 차트 100’ 10위와 ‘오피셜 빅톱 40차트’ 차트 인으로 싸이에 이은 최초 한국아티스트 기록을 세웠고,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 유럽 '아이튠즈 톱송차트’ 1위 등 역대급 기록들을 쏟아냈다.
 
일본매체 리얼사운드는 일본 넷플릭스에서 ‘이태원 클라쓰’가 일본 종합 순위에서 전체 2위에 오른 사실을 기사화하고 인기 요인 중 하나로 “뷔가 OST에 참여함으로써 전 세계 K-팝 팬들을 드라마로 끌어 들였다“며 뷔의 막강한 영향력에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뷔는 최근 사운드클라우드에서도 ‘가장 많이 들은 Top song 50’에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2곡을 랭크인 시키는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으며, Mnet 공식 유튜브채널의 입덕직캠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는 케이팝 역사상 최단기간 조회수 1억뷰를 돌파하고 현재 1억 2천만뷰로 직캠 역사상 가장 높은 조회수와 ‘좋아요’를 기록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주로 활약하는 트위터에서도 올해 들어 2백만 '좋아요' 5개 기록을 세우며 SNS최강자임을 입증했다. 북미매체 올케이팝에 따르면 뷔는 2020년도 트위터에서 5개의 ‘좋아요’ 2백만을 기록한 최초의 셀럽이다.
 
각종 음원 플랫폼과 SNS를 강타하며 연일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기록 제조기’ 뷔의 다음 무대는 어디가 될지 전세계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tvX 박정문 기자 door@xportsnews.com / 브이라이브·myx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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