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불타는 청춘'의 커플들이 듀엣 가요제를 열었다.
19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은 새 친구 오승은이 합류한 충청남도 당진 여행기로 꾸며졌다.
이날 멤버들은 다음날 아침 식사 당번을 걸고 듀엣 가요제를 열었다. 박준형과 박선영은 지누션의 '말해줘'를 불러 현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지만 생각보다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아 실망했다. 이에 구본승은 "점수와 상관없이 너무 좋았다"고 했다.
한국무용가 조하나는 김광규와 함께 '잘했군 잘했어'를 불렀다. 두 사람은 별다른 기대를 얻지 못했지만 점수가 98점으로 나와 모두가 당황했다.
'최강커플' 최민용과 강문영은 '사랑하는 이에게'로 감미로운 분위기를 선사하며 무려 100점을 기록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구본승과 안혜경은 이원진의 '시작되는 연인들을 위해'로 '안구커플' 케미를 발산하며 90점을 얻었다.
멤버들은 저녁식사로 앞서 최민용과 강문영이 직접 채취해온 바지락을 이용해 칼국수를 만들어 먹기로 했다. 최성국은 마트를 가지 못하는 상황이라 제작진을 상대로 물물교환을 시도했지만 그래도 식재료가 부족했다.
멤버들은 식재료를 얻기 위해 개인기로 칼국수에 필요한 호박, 감자 등을 얻고자 했다. 박형준은 농구, 줄넘기 2단 뛰기로 멤버들에게 채소를 안겼다. 최성국과 박선영은 집 한켠에 있던 훌라후프를 가지고 나와 더 먹고 싶은 것이 없는지 물어봤다.
최민용은 불을 때다가 청량음료를 외쳤다. 최성국이 훌라후프를 굴리면 여자 멤버들이 점프해서 뛰어넘기로 했다. 그 과정에서 오승은이 계속 후프에 걸리면서 현장은 초토화됐다.
오승은은 아픔보다 창피함에 주저앉아 웃음을 터트렸다. 이에 남자 멤버들이 도전에 나서 한 번에 성공하며 시원한 청량음료를 획득했다.
멤버들은 식재료를 얻은 뒤 본격적으로 칼국수를 만들었다. 전직 주방장 최재훈이 칼질 솜씨를 드러내며 반죽을 썰었다. 구본승과 안혜경은 칼국수에 넣을 양념장을 만들어왔다.
멤버들은 다 완성된 바지락 칼국수의 맛에 진심으로 감탄을 했다. 오승은은 면을 다 먹기도 전에 국물을 다 먹으며 정말 맛있다고 얘기했다.
구본승은 남은 칼국수 국물에 밥을 넣고 죽을 만들었다. 안혜경은 칼국수 그릇을 들고 구본승 옆으로 가서 앉았다.
멤버들은 설거지 타임을 앞두고 구본승과 안혜경의 계약연애를 언급, 설거지를 하면서 연장을 할 건지 얘기해 보라고 했다. 하지만 새 친구인 오승은이 깜짝 눈치게임을 시작하며 조하나와 박선영이 걸려 웃음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