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날아라 슛돌이' 이영표가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했다.
19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이하 '날아라 슛돌이') 13회에서는 감독 이영표와 슛돌이들의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태백으로 향하던 중, 김종국은 이영표에게 "제일 마지막으로 본 드라마가 뭐냐"고 질문했다. 이에 이영표는 '모래시계'라고 답했다. 이에 김종국은 "이런 사람은 처음 봤다"고 경악했다.
이어 세 사람은 오랜만에 태백의 클럽하우스에 도착했다. 이영표와 김종국은 슛돌이들을 관찰했고, 코치 양세찬은 경기장으로 나서 슛돌이들을 반겼다.
양세찬은 "김종국 코치님이랑 나랑 누가 더 보고 싶었냐"고 물었고, 정원이는 양세찬을 꼽았다. 이를 지켜보던 김종국은 이영표에게 "사회생활 잘하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영표와 김종국이 훈련장에 등장했다. 김종국은 "이영표 감독님 아는 사람?"이라고 물었고, 하겸이는 당당하게 "몰라요!"라고 대답했다.
정신 없는 슛돌이들의 에너지에 이영표는 "여기 유아교육과 나오신 분 없냐. 극한직업이다"라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영표는 슛돌이들에게 "너희가 이기면 원하는 거 다 들어줄게. 대신 감독님이 이기면 감독님이 시키는대로 해야 해"라며 4대 1 경기를 제안했다.
이어 이영표는 열정적으로 경기해 첫 골을 만들어냈고 슛돌이들을 앉힌 후 규칙을 설명했다. 이영표는 "감독님이 얘기하라고 할 때까지 말하지 말고, 일어나지 말고, 감독님이 원하는 것만 해야 돼"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이영표는 숙제 검사를 하며 슛돌이들의 자세와 실력을 관찰했다. 숙제 검사를 마치고 이영표는 슛돌이들에게 "우리가 경기할 수 있는 준비가 안 됐어. 좀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아. 그래야 더 재밌거든"이라고 독려했다.
2주 후, 이영표와 코치진들은 태백의 고원 경기장으로 슛돌이들을 소집했다. 김종국과 양세찬은 먼저 도착해있는 감독 이영표에게 "또 불편하게 일찍 오셨네", "아재 선글라스를 쓰고 오셨네"라며 놀리기 시작했다.
양세찬은 이영표에게 "슛돌이들을 처음 보는 거 아니냐"고 물었고 이영표는 "아니다. 사실 주중 훈련을 했다"며 열정을 뽐내 코치진을 놀라게 했다.
이영표는 "슛돌이들 실력이 다 안 괜찮다. 다 비기너라 무슨 포지션을 해도 다 괜찮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영표는 "저희가 대회에 나갈 거다. 제가 봤을 때는 우승할 수도 있고 전패할 수도 있다"고 덧붙이며 '슛돌이 칭찬해요' 보드를 설명했다.
이후 칼라콘과 홀수, 짝수를 이용한 순발력과 집중력 훈련, 일대일 골 넣기 훈련, 일대일 토너먼트 개인전이 이어졌다.
특히 마지막 토너먼트 개인전에서는 김지원과 박서진이 붙었다. 해당 경기에서 김지원은 팬텀 드리블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또 이영표 감독은 슛돌이들에게 8대 1 경기를 제안했다. 이우종은 "이길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8대 1 경기에서 이영표는 라보나킥까지 선보이며 진지하게 경기에 임했고 2대 1로 승리하며 레전드 감독의 면모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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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