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3:17
경제

올리브트리글로벌, 라오스 정부에 ‘한국산 진단키트 2만명분 기증’

기사입력 2020.05.19 14:26

김지연 기자

[사진=한국산 진단키트 전달식에 참석한 올리브트리글로벌 조민성 대표(사진 가운데) 사진제공=라오스 정부]

[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한국 민간기업의 활약으로 한국산 진단키트가 라오스에 전달돼 현지 국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라오스 진출한 한국기업 올리브트리글로벌(대표 조민성)은 한국산 SD바이오센서 코로나 진단키트 2만명분을 비롯해 마스크, 혈당체크기 등을 라오스 정부에 기증했다.
 
지난 11일 오전 10시 라오스 Lao Front for National Construction(라오스 공산당)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올리브트리글로벌 조민성 대표, 차승환 고문, 양통사이 부사장, 남상준 사외이사와 신성순 주라오스 대사, 라오스 정부의 사이솜폰 폼비한 라오전선 의장과 솜옥 킹사다 부의장, 분콩 시하봉 보건부 장관 등 30여 명이 참석 등이 참석했다. 
 
이번 진단키트 기증은 라오스 정부의 요청으로 라오스 내 한국 선두기업인 올리브트리글로벌이 한국산 SD바이오센서 진단키트를 구매해 전달했다. 이 과정에서 에스디바이오센서와 국내 대리점 (주)판디아메디텍 변준석 대표가 일부 기증하는 등 적극적인 협조가 이루어졌다.
 
2만명 분의 코로나19 진단키트와 마스크, 혈당검사장비, 검사지 등 방역용품을 기증해 소식을 접한 라오스 국민과 현지 언론은 한국 기업에 대한 감사의 뜻을 일제히 전했다.
 
특히 진단키트는 특성상 냉장보관으로 배송되야 하는데 항로가 막힌 난관에 부딪쳤다. 라오스 국적항공인 라오항공은 운송할 수 없는 상황에서 대한항공을 이용해 태국을 경유해 육로로 이송되는 힘겨운 절차 끝에 5월 15일 라오스에 도착했다.
 
조민성 대표는 “올리브트리글로벌 라오스 현지법인 설립 중 돌아가신 고(故) 조석훈 대표이사와 부친인 故 조황형 감사의 생전 기부의 뜻을 받들어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상황에서 라오스 정부에 기증을 하게 되어 뿌듯하다”며 “어려운 시국에 특수화물 운송에 도움을 준 대한항공과 BFL 물류에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2015년 라오스 봉사 활동을 계기로 한류문화 확대 및 라오스 스포츠와 관광산업의 발전을 촉진시키며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온 올리브트리글로벌은 한국과 라오스를 잇는 국제교류로 글로벌 역량을 넓혀가고 있다.
 
올리브트리글로벌은 라오스 정부의 국경 폐쇄로 발이 묶였던 라오스 교민, 여행객 등 한국인 320여명이 귀국을 위해 한국정부와 라오스 국적 항공사 라오항공 측과 긴밀한 협의 끝에 지난 4월 3일, 5일 전세기를 운항할 수 있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인구 7백만인 라오스의 5월 18일 현재 확진자는 19명으로 지난 4월 4일부터 지역간 이동 제한 및 5월 17까지 모든 외국인 입국금지를 실행하는 등 엄격한 방어로 추가 확진자 발생을 막고 있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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