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야구소녀'(감독 최윤태)가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야구소녀'는 고교 야구팀의 유일한 여자이자 시속 130km 강속구로 천재 야구소녀라는 별명을 지닌 주수인(이주영 분)이 졸업을 앞두고 프로를 향한 도전과 현실의 벽을 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은 여성 성장 드라마.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영화 속 주인공 주수인의 꿈과 열정, 희망의 고군분투를 담고 있어 캐릭터와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무엇보다 변신을 거듭하며 충무로를 사로잡은 이주영이 야구소녀로 완벽 변신한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마치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는 실제 투수 같은 모습에 캐릭터와 하나된 이주영의 힘을 보여준다.
땀에 젖은 머리카락과 턱에 맺힌 땀방울까지 중요한 경기의 한 중심에 서 있는듯 긴장감마저 감도는 첫 번째 티저 포스터는 주수인의 꿈을 담고 있다.
'제 꿈은 무모한 게 아니라, 확실한 거예요. 그냥 프로선수가 되고 싶은 거'라는 카피가 프로 야구선수를 향한 투수 주수인의 의지를 느낄 수 있게 하고, 얼굴에 맺힌 땀방울은 꿈을 향한 절박함을 배가시킨다.
마운드에 선 주수인이 자신의 모든 것이 담긴 야구공을 잡고 있는 두 번째 티저 포스터는 '사람들이 내 미래를 어떻게 알죠. 나도 모르는데'라는 카피와 함께 포기하지 않는 열정을 느끼게 한다.
마지막 세 번째 티저 포스터는 '난 해보지도 않고 포기 안 해요'라는 카피와 함께 공을 힘차게 던지려는 순간을 포착하며 주수인의 희망을 나타내고 있다.
'야구소녀'의 티저 포스터는 야구선수라면 누구나 그렇듯 프로팀에 입단해 계속해서 야구하길 꿈꾸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기회조차 잡기 어렵고, 엄마와 친구, 감독까지 포기를 말하는 앞에 무기력하게 주저앉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며 공을 던지려는 주수인의 모습을 담아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야구소녀'는 6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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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