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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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아들' 성시경, 애주가 면모…김숙 "집에 술 냉장고 있다" [종합]

기사입력 2020.05.18 21:56 / 기사수정 2020.05.18 22:04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성시경이 애주가 면모를 드러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는 가수 성시경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MC 김용만은 "오늘은 목소리의 끝판왕이 온다"며 가수 성시경을 소개했다.

성시경은 '옥문아들'에 나온 계기에 대해 "최근에 싱글 하나 더 내기도 했고, 집에서 보는데 '옥문아들'이 너무 재밌더라"라며 "집에서는 다 맞히는데 꼭 나오면 못 맞힌다"고 애청자임을 드러냈다.

성시경은 "사실 '옥문아들'은 2명이서 해도 될 것 같다"고 말해 MC들을 경악케 했다. 이에 김용만이 "그럼 뺄 사람을 뽑아봐라"라고 말하자, 성시경은 "어떻게 말하냐"라면서도 "은이 누나나 숙이 누나 둘 중에 한 명은 안 해도 될 것 같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첫 번째 문제는 다이어트에 관한 문제였다. 성시경은 "다이어트에 성공한 내 모습을 상상하는 것"이라고 정답을 맞히며 에이스 면모를 뽐냈다.

두 번째 문제는 '케이크의 표면이 마르지 않게 잘라먹는 과학적인 커팅 법'이었다. MC들의 열정 넘치는 모습에 성시경은 "여기 진짜 재밌다"라고 말했고, 김용만은 "우린 2년 째 이 생활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열심히 머리를 맞댄 끝에 MC들이 정답을 맞히자, 성시경은 "말도 안 돼. 미쳤어!", "대단하다. 이건 과학이 아니라 꼼수잖아"라며 당황스러워했다.

이어 제작진은 "성시경 씨는 과거 결혼정보회사에서 정우성, 이서진, 에릭에 이어 미혼 여성들이 가장 데이트 하고 싶어하는 아재 스타 4위에 올랐다"며 '아재 패션 1위' 문제를 제시했다.

성시경은 "저는 옷을 일반 사람보다 훨씬 못 입는 사람이다"라며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였다. 정형돈이 정답을 맞히자 성시경은 "형 진짜 위대해보인다"라며 감탄했다.


이어 니콜 키드먼의 이혼에 관한 문제에서 김숙은 "부인이 7억을 준다고 하면 어떻게 할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성시경은 "저는 같이 맛있게 마시고 싶다"며 대답을 피해갔다.

이에 MC들이 단호하게 "무조건 금주해야 만날 수 있어!"라고 말하자, 성시경은 "그럼 '좋은 사람 만나'라고 할 것 같다. 술은 신이 허락한 최고의 음식이다"라고 답했다.

성시경은 "술이나 음식이 얼마나 중요한 거냐"라고 술 사랑을 드러냈다.

이에 김숙은 "얘네 집에 갔었는데 3박자가 있더라. 일단 요리를 한다. 또 여기에 맞는 술을 꺼내온다. 술집 냉장고가 있다. 3단계는 뭐냐면 집에 그랜드 피아노가 있다. 좀 취하기 시작하면 연주를 한다"고 절친 케미를 뽐냈다.

김숙의 입담에 성시경은 "얘 계속 살을 붙인다. 와인은 꺼내지도 않았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성시경과 MC들은 프랑스에서 서로를 부르는 연인의 호칭, 음악팬들의 응원 필수템, 코로나19로 외출 자제령이 내린 호주에서 가장 멋진 옷을 입고 외출하는 날에 대한 문제, 괴테의 독서 교육법 등을 맞히며 팀워크를 뽐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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