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0:22
경제

[취업 정보] 외국계 기업, 지난해보다 많이 뽑는다

기사입력 2010.09.02 06:43 / 기사수정 2010.09.02 06:53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올 하반기 대기업 채용규모가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 가운데, 외국계 기업 역시 지난해보다 채용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지난 8월 27일부터 31일까지 외국계 기업 95개 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계획'을 전화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62개사) 중 53.2%(33개사)가 '채용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 기업이 밝힌 채용규모는 총 7백54명으로 지난 해(647명)보다 16.5% 증가했다.

아직 채용계획을 세우지 못한 기업은 19.4%(12개사)로 필요 시 수시 채용하는 외국계 기업의 특성을 감안하면 채용규모가 이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채용계획이 없다'는 기업은 27.4%(17개사)를 차지했다.

채용규모에 대해서는 40.0%(20개사)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답했다. 뒤를 이어 '감소할 것'과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이 각각 20.0%(10개사), 18.0%(9개사)를 차지했다. 나머지 22.0%(11개사)는 채용규모가 아직 미정이기 때문에 '증감여부를 알 수 없다'고 답했다.

하반기 인력채용과 규모가 확정된 기업으로는 삼성테스코, 볼보그룹코리아, 동우화인켐 등이 있다.

삼성테스코는 9월 7일부터 17일까지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채용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100명 내외로 예정하고 있다. 볼보그룹코리아는 지난해 경기가 좋지 않아 신규인력을 뽑지 않았으나 올 하반기에는 9~10월 중에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동우화인켐은 9월 중에 캠퍼스리크루팅을 시작으로 대졸 신입 채용에 나선다. 채용인원은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5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한국바스프는 채용규모는 아직 미정이나 10~11월 중에 작년 수준(10명)으로 채용 진행을 계획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알박은 10월 초순에 지난 해(30명)보다 소폭 증가한 40여 명을 채용하며 한국알콘도 11월경에 신규인력 10여 명을 뽑을 예정이다.

정동원 커리어 홍보마케팅팀장은 "지난해 경기침체로 인해 외외국계 기업들이부분 신규채용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올 하반기는 작년 대비 채용규모가 많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외국계 기업은 발생 시 수시 채용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예상인원보다 소폭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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