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0.05.18 14:59
리버풀은 1989/90 시즌 이후로 리그 우승이 없다. 구단 출신 레전드들과 팬들은 우승이 다가오자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리그 취소 주장이 나왔을 땐 강하게 반발하기도 했다.
다만 축구가 시작돼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당분간은 무관중으로 치러야 한다. 선수들은 이 시기에 축구를 재개하는 것, 그리고 관중 없이 경기를 한다는 방침에 큰 불만을 가지고 있다. 클롭 감독은 이에 대해 다른 견해를 드러냈다.
클롭 감독은 영국 공영방송 BBC의 풋볼 포커스를 통해 "축구는 상황이 거의 같다. 우리는 다시 다른 팀과 경기할 것이다"라며 "올타임 베스트가 될 필요는 없지만, 최선을 다해야 한다. 다른 팀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무관중 경기에 대해 "우리는 팬 없이 축구를 시작했다. 경기장 분위기 때문이 아니라 축구 자체를 좋아했기 때문에 시작했다"라며 "우리는 관중이 있는 것이 진정한 축구라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몇 달 동안 이렇게 관중 없이 축구를 한다고 해도, 이것이 축구가 멋지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는 게 아니다. 독일에서 무관중 경기가 잘 됐으면 좋겠다. 그래서 영국에서도 무관중 경기가 시작됐으면 좋겠다"라고 주장했다.
around0408@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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