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9.01 21:43 / 기사수정 2010.09.01 21:45
[엑스포츠뉴스=수원실내체, 조영준 기자] 대한항공 점보스가 우리캐피탈을 꺾고 준결리그에 A조 1위로 진출했다.
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 수원 IBK 기업은행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A조 경기에 출전한 대한항공은 우리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1(34-36, 25-18, 25-20, 25-17)로 꺾었다. 국가대표에서도 맹활약하고 있는 김학민이 21득점을 올린 대한항공은 우리캐피탈의 무서운 추격을 제치고 2연승을 달렸다.
김학민과 '돌아온 장신센터' 이영택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러나 기대를 모은 외국인 선수인 레오는 단 4득점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다.
신영철 대한항공 감독은 "레오는 현재 몸 상태도 안좋고 세터인 한선수와도 호흡이 잘맞지 않고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김학민을 투입했고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레오는 현재 몸상태가 안좋고 국내에 들어온 지 얼마되지 않아 세터와의 호흡에도 문제가 있다. 그러나 대한항공의 장점은 믿고 투입할 수 있는 공격수 자원이 많다는 점이다. 비록, 강동진이 신협상무에 입대했지만 김학민을 비롯해 신영수와 장광균 등이 버티고 있다.
그리고 신인인 김민욱도 대기하고 있다. 김민욱에 대해 신 감독은 "김민욱은 가능성이 많은 신인이다. 특히 서브가 뛰어나고 성장 가능성도 풍부하다"고 평가했다.
이번 대회부터 새롭게쓰이고 있는 공인구에 대해 신감독은 "볼의 반발력이강하기 때문에 서브가 강한선수들에게 유리하다. 특히, 끊어치는 플로터 서브도 예리하게 들어가는 점도 새 공인구의 특징이다"고 덧붙었다.
[사진 = 신영철 (C)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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