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대탈출3' 김종민, 유병재가 비밀 게임장에 입성한 사이 신동이 나머지 멤버들과 함께 CCTV룸을 노렸다.
1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대탈출3' 9회에서는 유병재가 서류가방 비밀번호를 찾아냈다.
이날 안대 미션은 꼴불견 멤버 투표. 강호동은 "우린 같은 멤버"라면서도 "운으로 했는데, 자기 실력인 양 기뻐하지도 않을 때"라며 김종민을 저격했다. 반면 김종민은 "나도 다 괜찮은데, 내가 뭐 찾았을 때 비웃는 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현은 "전 진짜 없다. 근데 안대 벗을 때 종민이 형 혼자 뭘 만지고 있다"라고 했고, 유병재, 피오도 공감했다. 신동은 "혼자만 꼴 보기 싫게 장갑 끼고 오는 사람 있다"라고 했고, 유병재는 "무서워도 용기 내서 해결해 나가야 하는데, 동현이 형이 너무 무서워할 때"라고 밝혔다.
피오는 "뭔가 발견하면 저희가 좋아하지 않냐. 근데 어느 순간부터 종민이 형이 별로 안 좋아할 때"라고 했지만, 김종민은 "오해다. 내가 얼마나 좋아하는데"라고 변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안대를 벗은 멤버들은 목에 특수 잠금장치가 채워진 채 빵공장에 감금됐다. 작업반장은 말을 안 들으면 버튼을 눌러 잠금장치를 작동시킬 거라고 위협했고, 조직원들은 뒤에서 멤버들을 감시했다. 그러던 중 작업반장에게 반발하던 한 노동자는 실려 갔다. 강호동은 "생각보다 더 공포스러웠다"라고 했고, 김종민은 "섣불리 덤비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강제 노동 후 찾아온 식사 시간. 멤버들은 홀로 앉아 있는 외국인에게 다가갔고, 외국인은 신동에게 쪽지를 건넸다. 또한 외국인은 한 동작을 보여주며 잊지 말라고 밝혔다. 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숙소로 이동했고, 외국인이 준 쪽지를 봤다. 비밀요원으로 잠입한 외국인과 그의 동료인 김을 도와야 했다.
유병재는 벽에 숨겨진 김의 서류가방을 발견하고, 쪽지에서 규칙을 찾아 비밀번호까지 풀었다. 멤버들은 "병재가 병재했다"라며 유병재의 활약을 칭찬했다. 서류가방을 열자 의문의 목소리와 함께 영상 메시지가 시작됐다.
빵공장은 검은 탑 프로젝트 개발자가 신소재 생화학 무기 정보를 빼돌려 무기를 가루 형태로 제작하는 곳이었다. 서버실에서 유출된 검은 탑 프로젝트를 되찾아 오는 게 미션이었고, 마지막엔 김강렬 요원을 찾아서 지문을 찍게 해야 했다. 목에 있는 특수장치를 제거하는 법도 나왔다.
그러려면 팀을 나눠 CCTV룸과 서버실에 들어가야 했다. 신동, 피오, 강호동, 김동현은 CCTV룸에 접근하기 위해 야간 근무에 자원했고, 김종민과 유병재는 환풍구로 가기 위해 먼저 일반 게임장을 찾아갔다. 단발 가발을 쓴 두 사람은 돈을 빌린 후 홀짝 주사위 게임에 도전했다. 두 사람은 리모컨을 조작해 다음 관문인 비밀 게임장으로 진출,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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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