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0.05.17 19:03
주니오는 프리킥에 대해서 "골대에 강하게 넣는 다는 생각으로 킥을 했다. 골을 넣어 정말 좋다"라며 "벽에 맞아서 운도 따랐다. 어렸을 때 아버지가 열심히 하면 운이 따라준다고 했다. 아버지의 말 대로 된 것 같다"라고 기뻐했다.
울산은 지난 시즌 리드를 잡고 있는 상황에서 따라잡힌 경우가 많았다. 반대로 추격해야할 상황에선 저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선 지난 시즌 그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주니오는 "확실히 그런 부분에서 좋아졌다. 좋은 선수, 정신력, 전술이 있다면 오늘 같은 승리가 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주니오는 마지막으로 "골을 넣어서 기쁘지만, 무엇보다 이 골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위해 싸우고 있는 모든 관계자들에게 바치겠다"라며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around0408@xportsnews.com/ 사진=수원,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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