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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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구설수…박시후, "女배우 노출신 기대해 달라" 망언→누리꾼 비난ing [종합]

기사입력 2020.05.15 23:39 / 기사수정 2020.05.15 23:39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배우 박시후가 제작발표회 도중 내뱉은 망언이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14일 TV조선 새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MC 박경림이 "가장 기억에 남는 신을 꼽아달라"고 하자, 고성희는 "어렵다"며 "제가 베일에 싸인 인물이다 보니 어디까지 노출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조심스러워했다.

이때 마이크를 잡은 박시후가 "봉련(고성희 분)의 노출신이 있다"며 "굉장히 도발적이고 섹시한 노출신을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 같다. 굉장히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시후의 이같은 발언은 많은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상대 여배우의 노출신을 최고의 장면으로 꼽은 발언이 경솔하다는 것. 누리꾼들은 "아직 정신 못 차렸다", "생각을 하고 말을 내뱉길"이라며 그의 발언을 비판했다.

또한 박시후가 과거 성추문 사건으로 논란을 빚은 만큼 행동을 더욱 조심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2013년 박시후는 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상대방이 고소를 취하해 불기소 처분 됐지만,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기며 그의 반듯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이후 자숙의 시간을 가진 박시후는 2017년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을 통해 복귀했다.

박시후의 소속사 측은 따로 입장을 밝히지 않은 가운데 박시후의 측근은 한 매체를 통해 "노출이라는 단어를 언급했는데 부적절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박시후가 출연하는 TV조선 새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는 운명을 읽는 조선 최고의 역술가이자 명리를 무기로 활용하는 주인공의 아름다운 도전과 애절한 사랑, 그리고 그와 그의 사랑을 위협하는 킹메이커들과 펼치는 왕위쟁탈전을 담은 드라마. 오는 17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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