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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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형사' 믿고 보는 웃음꾼 김인권의 컴백…행동력 0% 형사

기사입력 2020.05.14 15:25 / 기사수정 2020.05.14 15:25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김인권이 영화 '열혈형사'(감독 윤여창)로 돌아온다.

'열혈형사'는 꼼수로 출세를 꿈꾸다 강제 유턴 당한 날라리 형사 동민(김인권 분)과 FM 형사 몽허(얀츠카)가 실종 사건으로 만나 벌어지는 대환장 공조 액션이다.

'해운대', '광해, 왕이 된 남자'로 2편의 천만 영화에 출연한 김인권은 코미디 장르에서 빛을 발하며 작품 속 유쾌한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해운대'(2009)에서는 일촉즉발 재난 상황에서 생활형 리얼 코믹 연기를 뽐내며 관객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어 '광해, 왕이 된 남자'에서는 충직한 호위무사를 소화하며 다양한 역할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첫 주연작 '방가? 방가!'(2010)에선 외국인 노동자 방가로 변신, 12년간 쌓아온 코믹 내공을 아낌없이 보여주며 진가를 드러냈다. 이후 '퀵'(2011)에서 질주본능을 감출 수 없는 교통경찰 역을, '전국노래자랑'(2013) 속 국민가수를 꿈꾸는 주인공까지 다양한 역할을 특유의 맛깔 나는 연기로 찰떡같이 소화하며 대표 코미디 배우의 입지를 굳혔다.

이렇듯 관객의 많은 사랑을 받은 김인권 표 코미디는 '열혈형사'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이번에 선보일 캐릭터 동민은 행동보다 입으로 수사하기 바쁘지만 예상치 못한 공조 수사를 맡으며 형사의 본능을 깨우치는 인물로, 김인권의 친근하고 능청스러운 매력이 더해져 극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또한 끈질기게 용의자의 뒤를 쫓는 과정에서 능청스러운 몸개그까지 아낌없이 보여줄 예정으로 '열혈형사' 속 활약을 기대케 한다.

'열혈형사'는 오는 6월 방송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제이앤씨미디어그룹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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