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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배고파, 우승하고 싶어" 맥토미니·제임스 '이구동성'

기사입력 2020.05.14 11:08 / 기사수정 2020.05.14 13:27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래인 스콧 맥토미니와 다니엘 제임스가 우승을 꿈꾸고 있다.

맨유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젊은 선수를 중심으로 팀을 개편하고 있다. 마커스 래시포드, 맥토미니, 브랜던 로저스, 메이슨 그린우드 등 구단 출신 유스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올 시즌 맨유에 입단한 제임스도 기대 이상이다.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영입한 뒤 가파른 상승세를 탄 맨유는 리그가 중단되기 전까지 11경기 무패(8승 3무)를 기록했다. 아직 우승 후보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몇몇 포지션 보강과 젊은 선수들이 기량이 더 발전한다면 충분히 우승 경쟁에 합류할 수 있다.

맥토미니와 제임스는 맨유의 밝은 미래를 꿈꿨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4일(한국시간)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맥토미니와 제임스를 대상으로 진행한 화상 인터뷰를 소개했다.

제임스는 "우리는 다음 시즌에 엄청날 것이다. 올 시즌에 맥토미니, 래시포드, 포그바 등 꽤 많은 사람들이 다쳤다"라며 "그 선수들이 복귀하고 뭉치게 된다면, 난 분명히 우승 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포그바는 올 시즌 잦은 부상으로 7경기 출전에 그쳤고, 래시포드 역시 지난 1월 등 부위를 다쳐 결장했다. 맥토미니도 한때 부상으로 11경기를 놓쳤다.

맥토미니는 제임스의 말에 공감하며 "다음 시즌을 생각하면 흥분된다"라며 "우리는 많은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단순히 이야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정말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선수의 야망은 트로피를 얻는 것이어야 한다. 우리는 둘 다 열심히고 싶고, 배고픈 젊은이들이다. 트로피를 거머쥔 순간에 대해 말하고 싶다"라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around0408@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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