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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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리→송민호, '사회적 거리두기'가 그리 어려웠나…사과에도 '클럽行' 뭇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0.05.12 19:25 / 기사수정 2020.05.12 19:22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카라 출신 박규리와 위너 송민호가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클럽에 방문했다가 뭇매를 맞고 있다. 사과를 했음에도 두 사람을 향한 비난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박규리는 지난 11일 이태원 클럽 방문 사실을 인정하며 "모든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모두가 지켜야 할 규범을 지키지 않은 점에 대해 깊게 반성하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사과했다.

이어 "마스크는 입장 시부터 나갈 때까지 계속 착용하고 있었고 , 확진자 기사가 나온 날 바로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이 나온 후 현재 자가 격리 중에 있다"며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이달 초 '황금연휴' 기간에 이태원 클럽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그리고 해당 이태원 클럽에 여자 아이돌이 방문했다는 소식들이 전해지면서 해당 인물로 박규리가 지목됐고, 박규리는 이를 인정하며 자진해서 선별 진료소를 찾아 음성 판정 후 자가 격리를 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리고 12일, 송민호가 강원도 양양에 있는 A클럽에 지난 3일 방문해 즉석 공연을 펼쳤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송민호의 등장에 사람들이 모여들었으며, 송민호가 마스크를 턱에 걸친 모습의 사진을 공개되기도 했다.

이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송민호는 최근 지인들과 개인적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많은 분께 심려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당사는 앞으로 더욱 유념하여 소속 아티스트가 개인위생 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실천할 수 있도록 각별히 주의 당부하겠습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히며 사과했다.

박규리와 송민호 모두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클럽을 다녀온 것을 인정하고 빠르게 사과했다. 그러나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국 100여 명이 넘어가면서 두 사람의 행보에 대한 비난이 계속되고 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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