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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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어게인' 진세연, 이수혁 향한 직진 고백…장기용 마음 깊어졌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5.12 06:50 / 기사수정 2020.05.12 08:48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본 어게인' 진세연이 이수혁에게 고백한 가운데, 장기용이 진세연에게 더 깊이 빠졌다. 

1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 14회에서는 천종범(장기용 분)을 믿어주는 정사빈(진세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종범은 정사빈의 손을 치료해준 후 그림 앞으로 갔다. 정사빈은 설원에 왜 남자 둘만 있냐고 물었고, 천종범은 카인과 아벨을 그린 거라고 했다. 정사빈은 카인이 인류 최초의 살인자란 말에 "죽이고 나서 후회했을 거다"라고 했다. 

천종범이 "죽은 사람이 아니라 죽인 사람을 걱정하네요?"라고 하자 정사빈은 "후회는 아픈 감정이니까.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에게만 가질 수 있는 감정이야"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천종범은 정사빈에 대한 모든 게 알고 싶어졌다. 

그런 가운데 김수혁(이수혁)은 출소한 서태하(최대철) 때문에 위기에 빠졌다. 김수혁이 칼을 든 서태하 부하와 대치하고 있을 때 정사빈이 김수혁을 도왔고, 두 사람은 함께 도망쳤다. 서태하 부하들이 두 사람을 뒤쫓으려고 할 때 그 앞을 막아선 건 천종범이었다. 천종범은 칼로 서태하 부하를 찔렀다. 

정사빈은 다친 김수혁의 손을 치료하며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김수혁은 결혼할 여자가 있다고 거절했고, 천종범이 이를 듣게 됐다. 

이후 천종범은 동생 천종우가 올린 글 때문에 곤란해졌다. 8년 전 형의 살인을 목격했단 글이었다. 자선파티에 참석한 천종범은 천종우가 물에 빠진 걸 보고 그냥 돌아서려 했다. 그때 천종범이 걱정돼 달려온 정사빈이 천종우를 구하려 손을 뻗다가 함께 물에 빠졌다. 

천종범이 동요하던 그때 김수혁이 먼저 정사빈을 구하러 물에 뛰어들었다. 김수혁은 정사빈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했고, 마침내 깨어난 정사빈에게 "왜 이렇게 무모하냐"라고 화를 내며 걱정했다. 

이를 본 백상아는 김수혁에게 "그 여자 쳐다보는 네 눈빛 어땠는지 아냐. 그런 눈빛 한번도 본 적 없다"라며 김수혁도 모르는 김수혁의 감정을 눈치챘다. 하지만 김수혁은 "너와 결혼하기로 한 거 나하고 한 약속이기도 해. 난 나한테 한 약속 안 지킨 적 없어. 차갑든 뜨겁든 이게 내 감정의 논리야"라고 밝혔다. 

그러자 백상아는 왜 데이트 신청을 받아줬냐고 물었다. 김수혁은 "그 말이 좋아서"라고 했다. 앞서 백상아는 "몸이 아니라 영혼하고 자고 싶다"라고 말했던 것. 이는 전생에서 정하은(진세연)이 차형빈(이수혁)에게 했던 말이었다. 

한편 정사빈은 천종범을 살인자로 만들지 않기 위해 천종우를 구했다고 밝혔다. 천종범은 "이미 난 살인자다. 지금도 앞으로도 난 늘 살인자다. 난 반드시 종우 죽여요"라고 했지만, 정사빈은 천종범을 안으며 "너 안 죽였어. 안 죽여서 다행이야. 내가 안 늦어서, 내가 너 후회 안 하게 해서 기뻐"라며 괴물과 싸워서 이기게 해주겠다고 밝혔다. 

조금씩 전생의 순간들을 떠올리는 정사빈, 김수혁. 두 사람이 자신들의 인연을 알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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