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한 번 다녀왔습니다' 임정은이 오대환에게 분노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27회에서는 성현경(임정은 분)이 송준선(오대환)에게 실망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준선은 촬영 시간이 지연된 탓에 송서진(안서연)의 유치원 면접에 늦었다. 앞서 송서영(이가연)은 가족 외식이 소원이라고 말했고, 성현경은 송준선에게 면접이 끝난 후 가족 외삭을 하자고 말한 바 있다.
송준선은 "무조건 두 시까지 끝내준다 그랬거든. 씻고 옷 갈아입고 그러면 충분할 거 같아서 내가 한다고 한 건데. 아무튼 이 바닥 새끼들 약속을 너무 안 지켜"라며 변명했고, 성현경은 "다섯 번이야. 다섯 번이나 말했어. 중요한 자리니까 절대 늦지 마라. 늦으면 안 된다. 그때마다 뭐랬어. 걱정 말라며. 믿으라며"라며 분노했다.
송준선은 "미안해"라며 사과했고, 성현경은 "설마설마했어. 남자 송준선은 몰라도 아빠 송준선이니까. 설마 이것까지 안 지키지는 않겠지. 근데 정말 당신은 변하지를 않아. 지겨울 정도로"라며 쏘아붙였다.
송준선은 "정말 미안해. 잘못했어"라며 고개 숙였고, 성현경은 "서영이한테나 미안해해. 이런 기분으로 당신이랑 마주 보고 밥 먹을 자신 없어. 저녁은 취소야"라며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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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