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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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영탁 "뇌경색 투병 중인 父, TV 속 나 보며 기운 내셔"[종합]

기사입력 2020.05.10 15:59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영탁이 가족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10일 방송된 TBS FM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 음악반점 코너에 영탁이 출연했다.

TV조선 '미스터트롯' 출연 당시 '막걸리 한 잔'으로 TV조선 '미스터 트롯' 본선 2차 대결에서 '진'에 올랐던 영탁은 뇌경색으로 쓰러진 아버지와 막걸리 한 잔을 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글을 남겨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영탁은 1월 1일에 어떤 것을 기원했냐는 질문에 "올해 1월 1일에 아버지 건강이 회복되길 기원했다. 내가 TV에 재밌게 잘 나와야 아버지가 보시고 기운을 내신다. 요즘 확실히 좋아지셨다. 소원이 이뤄진 거나 다름 없다"고 아버지의 근황을 알렸다.

또 "아버지가 많이 좋아지고 있는 상황이라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어머니가 간호를 해주시는데, 어머니가 힘드실까 걱정이다. 아버지께서 제 목소리를 듣고 싶어서 매일 전화하신다. 예전에는 번호도 잘 못 누르셨는데 많이 좋아지셨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에 딸과 수개월 떨어졌다가 만났다는 청취자의 사연에 영탁은 "이찬원이 생각이 난다. 찬원이의 고향이 대구인데, 코로나19 때문에 부모님과 8개월간 떨어져 지냈다. 부모님 이야기만 나오면 눈물을 흘린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오는 13일은 영탁의 생일. 서울 곳곳에 생일 축하 광고가 걸린 것을 보며 DJ 최일구가 "강남 지하철역에 팬들이 광고를 붙였다"고 말했다.

이에 영탁은 "저도 오는 길에 현수막이 있는 것을 봤다. 주변에서 명동 등에서도 봤다고 많이 말씀해주신다"며 팬들의 사랑에 감사를 표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TBS, 영탁 인스타그램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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