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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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들어와"…'한 번 다녀왔습니다' 천호진, 이민정X이상엽 이혼에 결단 [종합]

기사입력 2020.05.09 21:1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한 번 다녀왔습니다' 차화연이 이민정과 이상엽의 이혼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25회·26회에서는 장옥분(차화연 분)이 송나희(이민정)와 윤규진(이상엽)의 이혼 사실을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옥분은 송나희의 집에서 우연히 동거 계약서를 발견했다. 마침 윤규진(이상엽)이 귀가했고, 송나희 역시 잠에서 깼다. 장옥분은 송나희와 윤규진에게 동거 계약서를 들이밀었고, "이게 뭐냐니까"라며 추궁했다.

결국 송나희는 "우리 이혼했어. 좀 됐어"라며 이혼 사실을 인정했고, 장옥분은 "너희들이 왜 이혼을 해"라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게다가 인터넷을 통해 송나희와 윤규진이 이혼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송나희와 윤규진은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이 알려진 탓에 많은 사람들에게 질타를 받았다. 



또 송나희는 장옥분에게 사과하기 위해 집으로 찾아갔고, 장옥분은 "다른 것들은 몰라도 넌 알잖아. 다 알면서. 어떻게 그렇게 앙큼하고 독해. 네가 나를 엄마로 생각하긴 하니? 부모들이 시장에서 닭 판다고 무시하는 거야?"라며 오열했다.

송나희는 "어떻게 그렇게 말도 안 되는 말을"이라며 만류했고, 장옥분은 "왜 말이 안 돼. 그럼 대체 뭔데"라며 화를 냈다. 가족들은 장옥분의 고함 소리를 듣고 방 안으로 달려갔고, 송나희를 거실로 데리고 나왔다.

결국 송준선(오대환)은 송나희를 몰아세웠고, 두 사람은 서로를 질책했다. 이때 송영달(천호진)이 귀가했고, 자식들이 다투는 것을 보고 분통을 터트렸다.

송준선, 송가희(오윤아), 송나희, 송다희(이초희)는 다 함께 집에서 쫓겨났고, 송가희는 단합대회를 하자며 술집으로 데리고 갔다. 



송가희는 "우리 엄마 불쌍하긴 해. 고생고생해서 자식들 키워놨더니 셋은 이혼 하나는 파혼. 흔한 일은 아니잖아"라며 속상해했다. 송준선, 송가희, 송나희, 송다희는 서로 자신이 더 잘못했다며 탄식했다.

그러나 송준선과 송가희는 옆 테이블 손님들이 송나희를 보고 수군대자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맞섰다. 

그날 밤 장옥분은 멍하니 앉아 있었고, 송영달은 "나도 이번에는 공자 같은 소리 못 하겠다. 팔자이려니 하고 살자"라며 위로했다. 장옥분은 "왜 우리 자식들만 이런 건데. 나 진짜 억울해. 속상해"라며 오열했고, 송영달은 "울어. 내일은 장사 접고 바람 쐬러 가자"라며 안아줬다.

특히 장옥분은 송영달이 잠든 사이 집을 나갔다. 송영달은 송가희에게 "네 엄마 집 나갔다"라며 밝혔다. 송나희는 장옥분이 사라졌다는 소식을 듣고 함께 갔던 바닷가로 찾아갔다.

송나희가 바닷가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장옥분이 다녀간 후였다. 다행히 장옥분은 밤이 되자 집으로 돌아갔다.

송나희는 장옥분이 돌아왔다는 것을 알고 안도했고, 성현경(임정은)에게 연락했다. 송나희는 밥을 함께 먹어달라고 부탁했다.

이후 송나희는 성현경 앞에서 눈물 흘렸고, 성현경은 "견뎌요. 아가씨가 한 선택이잖아"라며 다독였다.

송나희는 "내 선택이니까 내가 힘든 건 견딜 수 있는데 내 선택 때문에 우리 엄마, 아빠가 힘든 건 견디기가 너무 괴롭네요. 시간이 너무 더뎌요"라며 털어놨다.

게다가 송영달은 송나희를 불렀고, "너 집으로 들어와라"라며 못 박아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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