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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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유재석X이효리, 올 여름 혼성 그룹 결성 기대 [종합]

기사입력 2020.05.09 19:48 / 기사수정 2020.05.10 02:2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혼성 그룹 결성을 준비했다.

9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이 혼성 그룹 멤버로 영입하기 위해 이효리를 찾아간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태호 PD는 비상 대책 위원회를 열었고, 유재석과 의견을 나눴다. 그 과정에서 김태호 PD는 "유산슬 프로젝트를 다시 해볼까 했는데 시장을 보니까 유산슬이 너무 밀린다"라며 분석했고, 유재석 역시 '미스터트롯' 출연자들을 언급했다.

김태호 PD는 "그분들과 경쟁하기에 보컬이나 가창력이 밀릴 것 같다"라며 돌직구를 날렸고, 유재석은 "제가 하겠다고 했냐"라며 쏘아붙였다.

김태호 PD는 "계획은 소속사가 세운 거고. 여름을 나기 위해 장르를 바꿔볼까 한다. 작년 여름에 그 기사가 많았다. 댄스곡이 실종된 여름"이라며 댄스 장르에 도전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유재석은 "댄스는 혼자 못 한다. 남들이 안 하는 혼성으로 하는 게 어떻겠냐"라며 기대했다. 이후 유재석은 혼성 그룹으로 활동하거나 혼성 그룹 제작 경험이 있는 이상민, 이지혜, 윤일상, 김성수와 만났다.

이상민, 이지혜, 윤일상, 김성수는 혼성 그룹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이상민은 이효리를 언급했다. 이상민은 "이재훈과 김성수가 왜 잘 맞는지 아냐. 성수 형이 뭘 하고 빠지고 재훈이가 들어올 때 웃음이 있지 않냐. 형이 실수를 해도 이효리가 웃으면서 이어갈 수 있는 정도로 잘 맞아야 한다"라며 덧붙였다.

결국 유재석은 이효리를 섭외하기 위해 제주도로 향했다. 유재석은 이효리에게 댄스 음악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고, 이효리는 "저번 방송 예고 나오지 않았냐. 혼성 그룹 한다고"라며 물었다.



유재석은 "브로스가 13명인데 차가 10대였다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이효리는 "사이가 안 좋아서? 그런 이야기 많이 있었다. 우리는 두 대다. 나 혼자 하고 세 명. 그렇게만 되면 평화로웠다"라며 맞장구쳤다.

이효리는 "멤버 사이가 친해야 한다. 여름 노래는 웃으면서 하지 않냐. 에너지가 나오겠냐"라며 조언했다.

더 나아가 이효리는 채리나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고, "수련회 가면 리나 언니 따라 하고 그랬다. 리나 언니한테 사인받을 때 울었다. '언니 사인해 주세요'라고 하는데 눈물이 나더라"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효리는 멤버 선발을 위한 오디션을 추천했고, 적극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상순은 "집에서 같이 있는 거 설득하는 게 8년 걸렸다"라며 못마땅한 기색을 드러냈다.

결국 이효리는 유재석과 듀엣 곡을 불렀고, 이상순은 두 사람의 기세에 못 이겨 함께 노래를 불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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