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김하영이 유민상을 두둔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8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신봉선이 "유민상 씨는 어버이날 선물로 뭘 준비했냐"고 물었고, 유민상은 "선물이 따로 필요하겠냐. 저기 꽃 선물이 있다"라며 김하영을 가리켰다.
코너 속 김하영과 술을 마시다가 취한 유민상은 다음 날 김하영의 집에서 깨어나며 출연진들을 경악시켰다. 유민상은 "진짜 김하영 씨 집이다"라고 설명했다. 김하영과 유민상은 때마침 놀러온 개그맨 동생들 때문에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개그맨 동생들은 유민상을 깎아내렸고, 김하영은 "착하고 귀여운데 왜 그러냐"라고 변론한 데 이어 "왜 남의 남자 친구 욕을 하고 난리냐. 필요 없으니까 그만 먹고 나가라"라고 동생들을 쫓아냈다.
"하영 씨 덕분에 감동받았다"며 포옹하려는 그때, 김하영의 어머니가 집을 찾아오며 꽁트가 끝이 났다. 다음 이야기에서 유민상이 김하영의 어머니를 만나게 될 것을 예고해 기대를 증폭시켰다.
신봉선은 "진짜 어머님이 나오시는 거냐"라고 물었고, 김하영은 "엄마가 평소에 민상 씨를 마음에 들어하신다. 유서방이라고 부르신다. 다음 편에 나오시지 않을까"라고 대답했다. 신봉선은 "이러다 진짜 장가 가겠다"라고 감탄했다.
이날 나태주가 출연해 '불금-쑈'를 빛냈다. 그는 720도 발차기, 3단 차기 등 태권도 실력을 발휘하며 무대를 날아다녔다. 화려한 퍼포먼스에 개그콘서트 출연진들은 뜨겁게 환호했다.
유민상은 "평상시 개그콘서트를 즐겨 보시냐"라고 물었고, 나태주는 "개콘 코너 중에 뮤지컬을 재미있게 봤었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신봉선은 "내 코너다"라며 기뻐했고, 유민상은 "우리 같이했지"라고 정정해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신봉선은 "애창곡은 무엇이냐"고 물었고, 나태주는 '봉선화 연정'을 열창하며 신봉선과 재치 있는 무대를 꾸몄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불금-쑈', '미친 랭킹쇼', '개그맨 플렉스', '절대(장가)감', '이별물건 전담처리반', '안심쿵', '이런 장면 꼭 나와', '바바바 차력쇼', '슈트맨', '몰래온 당신' 코너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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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