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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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색조' 비비, 포스트 윤미래→만능 멀티테이너로 성장 [엑's 초점]

기사입력 2020.05.08 15:30 / 기사수정 2020.05.08 15:18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싱어송라이터 비비(BIBI)가 음악, 연기, 기획 등 다방면에서 '팔색조' 매력을 드러내며 만능 멀티테이너로의 성장을 알렸다.

SBS '더 팬'에 출연해 준우승을 차지한 비비는 폭발적인 인기와 많은 팬덤을 얻었다. 이후 지난해 5월 싱글 '비누'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본격 데뷔한 비비는 다음달인 6월 미니 앨범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지침서'를 발매하고, 11월 두 번째 싱글 '자국'을 발매하며 부지런한 음악적 행보를 보여왔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발매된 박진영의 신곡 'FEVER' 피처링에 참여하기도. 데뷔 1년도 채 되지 않은 비비가 음악에 있어 완벽하기로 유명한 박진영의 '뮤즈'로 선택된 셈이다.

그런 그가 지난달 29일에는 파격적인 신곡 '사장님 도박은 재미로 하셔야 합니다(KAZINO)'를 발표했다. 제목부터 심상치 않은 '사장님 도박은 재미로 하셔야 합니다'는 누구나 매일 겪고 있는 그 선택 속 고충에 대한 이야기다. 특히 '유혹'이란 노래의 주제를 '도박'에 비유해 자유를 획득한다는 뮤직비디오는 마치 영화를 들여다보듯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노랫말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영상과 스타일링이 치밀하게 구성돼 몰입감을 전달하는 이 뮤직비디오의 기획은 비비가 맡았다. 작사, 작곡은 물론 프로듀싱, 뮤직비디오 기획, 연기까지 도맡은 비비는 독특한 스토리텔링과 표현력을 보여주며 무한 가능성을 증명했다.

이미 힙합과 알앤비,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를 두루 소화하며 음악성을 인정받았던 비비는 '사장님 도박은 재미로 하셔야 합니다'를 통해 그만의 세계관을 보다 뚜렷하게 드러내며 멀티테이너의 역량을 입증했다.

게다가 그 동안 박진영, 윤종신, 타이거JK, 윤미래 등 쟁쟁한 가요계 선배 뮤지션들과 협업을 하며 음악적인 실력을 인정받은 비비. 선배 뮤지션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점차 자신만의 색깔을 구축해나가고 있는 비비의 향후 행보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필굿뮤직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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